변비 치료제가 다이어트 약? 해외 직구 다이어트 식품 주의
변비 치료제가 다이어트 약? 해외 직구 다이어트 식품 주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3.24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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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성기능 개선 식품서 유해물질 검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수 있는 카스카라사그라다와 센노사이드 성분도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 있는 카스카라사그라다와 센노사이드 성분도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1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67개)·성기능 개선(23개)·근육강화(16개)를 표방하는 식품 총 106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20개 제품에 대한 정보는 관세청에 제공해 통관단계에서 차단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또한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없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이번 수거·검사는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입하는 식품 중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표방하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67개 제품 중 오르리스톨(Orlistol) 등 10개 제품에서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 특히 카스카라 사그라다(Cascara sagrada) 성분의 경우 임신 중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23개 제품 중 메가멘프로스테이트버릴러티(MEGA MEN Prostate&Virility) 등 10개 제품에서 요힘빈, 이카린, 타다라필 등이 검출됐다. 리비도맥스파워익스텐딩포뮬라(Libido-max power extending formula) 제품은 이카린과 요힘빈이 함께 검출됐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하는 제품은 정부의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함유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참고로,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할 경우 카스카라사그라다, 센노사이드, 이카린, 요힘빈 성분은 제품의 표시 사항을 통해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 내 해외직구식품 유해정보 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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