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스마트폰케이스, 누액에 의한 화상 주의
액상 스마트폰케이스, 누액에 의한 화상 주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4.07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제품 인체유해 성분 포함, 파손되면 액체 흘러나와 화상 위험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액체가 피부에 닿을 경우 화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액체가 피부에 닿을 경우 화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반짝이는 장식이 액체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마트폰케이스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액체가 외부로 흘러나와 피부에 닿을 경우 화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스마트폰케이스에서 흘러나온 액체에 화상을 입었다는 위해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한 결과, 위해 가능성이 나타나 시정과 판매권고 등을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일부(9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결과 전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의 액체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6개 제품(67%)은 낙하·충격시험에서 파손돼 액체가 외부로 흘러 나와 화상 사고 위험이 있었으나 화상사고와 관련한 주의·경고 문구를 표기한 제품은 없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게 자발적인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8개 사업자는 판매중단, 1개 사업자는 표시사항을 개선했다.

한편, 유사 제품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수 유통되고 있으나 안전기준이 없는 점을 고려해 ‘통신판매중개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소비자 안전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통신판매중개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온라인 유통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국소비자원과 네이버(쇼핑), SK플래닛(11번가), 이베이코리아(옥션, 지마켓), 인터파크(쇼핑), 포워드벤처스(쿠팡)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협의체는 액체가 들어 있는 스마트폰케이스의 위험성을 온라인에서 스마트폰 케이스를 판매하는 사업자에게 공지하고, 액체가 들어있는 스마트폰케이스를 판매할 경우에는 제품 판매 정보에 액체의 성분과 화상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주의사항을 반드시 표기토록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스마트폰 케이스 액체가 외부로 누출될 경우 스마트폰에서 분리해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액체가 피부에 닿은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내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