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깜빡 졸기 쉬운 계절이다. 이 때문에 봄은 졸음운전 사고가 빈발하는 시기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졸음운전 사고의 경우 나들이 차량행렬이 많은 4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점심식사 시간 이후인 오후 2시~4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이 시기의 사고 특징을 보면, 관광버스나 전세버스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 한 건의 교통사고로도 많은 인원이 피해를 입기 쉽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운전 중 규칙적인 휴식과 스트레칭이 필수이며, 피곤하다고 느끼면 망설이지 말고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해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거리 운전 전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대형사고 뿐만 아니라 단순 접촉사고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아무리 경미한 사고라도 인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무시할 수 없고, 충격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몸에 나타나는 증상 또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사고 후에는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더라도 한의원이나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통사고 후 치료를 위해 진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최근 통계자료를 보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눈에 띄고 있다. 심평원의 2015년도 자동차보험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 55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0% 증가했으나 한의원은 29.7%, 한방병원은 3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풀이된다. 하나는 1999년부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바뀌어 한방 의료기관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이 보험처리가 가능한 점과 둘째는 침, 뜸, 부항, 약침요법, 추나요법, 어혈치료한약, 물리치료 등의 치료프로그램이 환자들의 체질과 건강 그리고 나이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2~3일 이후에 통증과 증상이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치료에 대해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성복역 앞)에 위치한 교통사고치료 한의원인 하니카네트워크 용인수지구점(성복한의원) 최형석 원장은 “교통사고 후 통증은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는 어혈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며 “한의원에서는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과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및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으로 환자의 체질과 상황에 맞게 치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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