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임신 전에는 건강 했는데 임신 후에 질염이 발생해 고생중인 산모입니다. 약도 제대로 먹기 힘든 임신 중에 질염이 와서 너무 힘든데요, 임신 중 질염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나요?
A.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여성질환이다. 보통 약을 먹거나 질정 치료제 등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아이를 가진 산모라면 약이나 치료제를 사용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된다.
전체 임신부 중 30% 가량이 경험한다는 임신부 질염은 임신을 하면서 호르몬 분비 변화와 이에 대한 저항력 저하, 분비물 증가 등으로 질내 균형이 무너지면서 유익균이 사라지고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번식하면서 발생한다.
임신 중에 가장 잘 나타나는 질염 종류로는 칸디다 질염이 있는데, 이는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며 두부찌꺼기 같은 하얀 덩어리와 외음부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조산이 발생할 수도 있고 분만 시에 태아에게 균들이 옮길 수도 있어 출산 전 빠른 시일 내에 꼭 치료하는 것이 좋다.
질염은 인체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잘 나타난다.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장 잘 나타나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하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으로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또 습한 환경과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은 옷 착용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거나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과한 세정제 사용 등을 자제하고 대변을 닦을 때도 뒤에서 앞으로 닦는 행동을 금하는 등 질 내외 환경을 지나치게 청결하게 하거나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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