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어쩌면 같은 몸으로 이렇게 다른 출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남편과 내가 미리 써간, 아기에게 보내는 편지도 읽어주었다. 병원 분만을 했던 첫째 때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다. 모든 게 축복이고 감사다”
“정말 꿈만 같다. 그 뛰는 태맥하며, 한참 후 직접 내 가슴에서 느꼈던 뜨끈한 새 생명의 감동…그 느낌들은 절대 못 잊을 것 같다”
자연주의 방식으로 아기를 낳은 엄마와 아빠가 쓴 출산후기의 한 대목이다.
책 ‘모든 출산은 기적입니다’(정환욱 지음, 샨티 폄, 2017)는 배우 이윤지, 정상훈 등 자연주의 출산을 경험한 엄마 아빠들 21명의 생생한 출산기가 담긴 책이다. 그리고 SBS 스페셜 ‘아기 어떻게 낳을까?’와 EBS ‘자연주의 출산을 아시나요?’에서 출산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전한 메디플라워 산부인과 정환욱 원장의 꼼꼼한 출산 팁을 함께 담았다.
젊고 건강한 엄마뿐 아니라 노산, 역아, 브이백(제왕절개 이후의 자연 분만) 출산, 병원으로 가는 도중 차 안에서의 출산이나 예정일이 훨씬 지난 출산, 4.6kg이 넘는 ‘자이언트 베이비’ 출산, 집에서 아기를 낳은 가정 출산 등 그야말로 세상에 하나뿐인 출산 경험들을 감동적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출산기 한 편 한 편에 정환욱 원장이 덧붙인 ‘닥터 정의 자연주의 출산 이야기’(15편)와 ‘자연스러운 출산 백과’(12편)를 통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그래서 두려워하고 있었던 출산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만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새 책 출간을 기념해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 레드빅 스페이스에서 정환욱 원장에게 편하게 질문하고 답을 구하는 ‘자연주의 출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자리를 마련한다. 신청은 도서출판 샨티를 통해 할 수 있다.
샨티 관계자는 “얼마 전 지상파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주영훈·이윤미 부부의 자연주의 출산 장면이 방영되며 자연주의출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하고는 싶지만 두렵거나 궁금한 것들이 많다면, 주영훈 부부의 자연주의 출산을 도운 정환욱 원장과의 이날 만남 자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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