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4일 저녁 세빛섬 야외무대서 영화 '누들' 무료 상영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4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영화 ‘누들’을 무료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화 상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열리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반포권역 6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세계 각국의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주식회사 세빛섬과 협약을 체결해 마련됐다.
상영되는 영화 '누들'은 이스라엘 출신 아일레트 메나헤미 감독의 작품으로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미모의 스튜어디스 미리와 머나먼 타국에서 엄마와 생이별을 하게 된 꼬마 이방인 누들의 특별한 인연을 그린 따뜻한 영화다.
영화가 상영되기 전 서울반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반포3동주민센터 오카리나반, 국제고 학생들로 구성된 피아노트리오 공연 등 학생과 주민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하나 되는 하모니를 이뤄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반포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팝콘과 콜라 등의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판매수익을 기부하기로 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한다.
유희덕 반포3동장은 “이번 영화 상영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한강의 멋진 야경과 함께 영화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오는 9월 예정인 서리풀페스티벌 기간에도 세빛섬에서 영화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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