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바람폈지만 인간적으로 대해야"
배우 민지환의 아내가 민지환의 내연녀에게 핸드백을 선물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민지환과 그의 아내 정명자 씨가 출연해 민지환이 두 번의 바람을 피워 마음 고생을 한 것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아내 정명자 씨는 민지환이 60대에 두 번의 늦바람 때문에 고생한 사연을 이야기하며 “두 번의 늦바람으로 당녀와 고혈압이 생겼다. 하지만 두 번의 바람 모두 용서했다”고 털어놨다.
민지환은 “내가 이런 얘기를 나서서 하긴 좀 그렇지만 미국 여행을 다녀온 아내가 바람피운 상대에게 주려고 핸드백을 사왔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이어 민지환은 “(아내는) 정말 멋진 여자다. 그 사건을 듣고 아내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정명자 씨는 “비록 바람을 핀 사람이지만 인간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가방을 사줬다. 그 후 그 여자에게 ‘마음이 다 정리되면 남편과 친구 사이로 지내도 되고 어려운 일 있을 때 연락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지환 부부 이외에도 아들도 출연해 민지환의 일거수일투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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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게 자랑할 만한 얘기인지^^;;
참 황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