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 출산 가정 전기요금 1년간 30% 할인
올 여름, 유난히 더웠죠? 에어컨을 많이 켜서, 전기요금이 얼마나 많이 나올지 걱정이 된다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에어컨을 더 많이 쓰게 되는데요. 아이가 셋 이상이 있으면, 전기요금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이 제도는 2009년부터 시행된 것이라서, 이미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한 명인 가정이라도 아직 태어난 지 1년 미만이라면 똑같이 전기요금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 아셨다면,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신청일로부터 1년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7월 31일부터 실시
사실, 우리나라 복지제도가 스스로 찾아서 신청해야 혜택을 주는 형태로 많이 설계돼 있습니다. 그리고, 챙겨야 할 서류도 정말 많죠. 굳이 주민센터를 찾아가거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하지 않아도, 정부가 알아서 복지혜택을 잘 챙겨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난 7월 3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는 바로 국민들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한 제도입니다. 앞으로는, 출산 가정이 전기료 감면 혜택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고, 양육수당을 신청할 때 통장사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를 낳으면 출생신고를 하러, 주민센터에 가게 되는데요. 이때 각종 출산지원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양육수당, 해산급여, 여성장애인출산비용 지원, 다자녀가구 전기·가스·지역난방요금 감면, 지자체 출산지원금, 다둥이카드 등 평균 10여 종을 통합 신청하면 되는 것입니다.
◇ 올 하반기부터 정부24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
당장은, 이렇게 하면 되고요. 행정안전부가 올 하반기에 정부 대표포털인 ‘정부24’를 통해 행복출산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하고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주민센터에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아이 키우는데 꼭 필요한 좋은 정보, 베이비뉴스가 늘 챙겨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편집국장 소장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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