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아이들의 미래는 엄마가 어떤 사고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조은미 처음교육 대표는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육아맘스클래스' 강단에 올라 80여 명의 부모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창의력을 주제로 한 이날 조 대표의 강의는 식재료를 활용한 미술 활동으로 진행됐다.
우선, 조 대표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보는 식재료가 아이들의 미술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을 떠올리면 엄마들은 김밥이나 반찬을 떠올린다. 아이들은 김의 검정색을 활용해 새까만 밤을 표현할 수 있다. 콩나물을 떠올리면 아빠들은 해장국을 떠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아이들은 사자의 갈기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어른들은 한 사물에 고정된 인식을 머리 속에서 잘 지우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수없이 다양한 상상력을 펼치고 표현해 낼 수 있다."
조 대표는 이 같은 설명과 함께 식재료를 통한 창의 미술 놀이를 진행했다. 이날의 메인 재료는 국수와 씨리얼. 국수로는 고슴도치의 털을, 씨리얼로는 악어의 가죽을 표현할 수 있도록 밑그림이 그려진 종이와 풀이 아이들의 손에 함께 전해졌다. 종이에 풀을 바르고 국수와 씨리얼을 붙이는 아이들의 눈빛이 진지하게 빛났다.
조 대표는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데 비싼 교구가 필요하지 않다. 집안을 둘러보면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수많은 재료가 있다. 오감을 느끼면서 엄마와 함께 미술놀이를 한다면 아이의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강의를 정리했다.
처음교육은 영유아대상 교육 콘텐츠를 기획, 개발, 출판하는 교육전문기업으로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즐겁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홈스쿨링 교재 등 상품군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의 놀라운 잠재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미술, 놀이한글, 놀이수학, 놀이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