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가을이 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 늦여름에서 가을까지는 잡초나 쑥, 돼지풀 등에서 꽃가루가 많이 날려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킨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딱 맞는 생활수칙 열 가지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조경래 교수에게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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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은 높고 나는 ‘콧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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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항원은 집먼지진드기, 나무나 풀 또는 잡초의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따위의 곤충 부스러기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들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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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는 나무에서 꽃가루가 날리지만 지금처럼 늦여름에서 가을까지는 잡초나 쑥, 돼지풀 등에서 꽃가루가 많이 날려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킨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딱 맞는 생활수칙 열 가지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조경래 교수에게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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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칙1] 외출 시 마스크, 안경을 착용한다.
[생활수칙2] 포자 수가 가장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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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칙3] 운동은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한다.
[생활수칙4] 외부공기 차단이 중요하므로 창문을 닫고 생활한다.(환기는 단시간에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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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칙5] 외출 후 옷은 세탁하고 즉시 샤워한다.(모직물 등의 코트류는 피한다.)
[생활수칙6] 옷은 옷장에 두고 침실에는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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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칙7]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는 이불이나 세탁물을 밖에서 말리지 않는다.
[생활수칙8] 침구류는 뜨거운 물로 세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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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칙9] 청소를 자주한다.(특히 창가를 꼼꼼히 청소한다.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는 실내 먼지에도 꽃가루가 많이 붙어 있다.)
[생활수칙10] 코 점막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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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알레르기 비염의 유병률은 2001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열 가지 생활수칙을 잘 지켜서, 비염 환자들도 ‘천고마비’의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도움말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조경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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