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2017년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메밀꽃을 보고 소설 속 장돌뱅이 허생원은 소금을 뿌린 듯하다 했고 누군가는 소복이 내린 흰 눈 같다고도 하며 밤하늘의 은하수가 떠오른다고도 했다. 메밀꽃이 필 무렵 ‘연인’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는 이 꽃과 함께 하는 축제가 열린다. 푸른 하늘, 푸른 한강을 배경으로 드러난 하얀 메밀꽃밭에서 사랑하는 이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다.
서래섬 메밀꽃 축제는 ▲꽃밭 즐기기(춤추는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초상화그리기, 핸드마사지 등) ▲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꽃밭이다. ‘꽃밭 즐기기’는 33천㎡ 규모의 서래섬을 하얗게 뒤 덮은 메밀꽃밭 자체로도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그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꽃밭 곳곳에 춤추는 포토존, 연서백일장 포토존 등 메밀꽃의 꽃말인 ‘연인’에 착안한 포토존을 설치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양일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마주보는 초상화 그리기, 핸드 마사지, 메밀차 다도체험 등이 열린다. 마주보는 초상화 그리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며 초상화를 그려주는 프로그램이며 메밀차 다도체험은 메밀차를 시음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13시와 15시에 스트릿 커플댄스, 클래식 듀엣 공연이 펼쳐져 잔잔한 축제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을 방문하여 메밀꽃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가을날 멋진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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