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예쁘고 착하던 우리 아이가 청개구리가 되고 ‘싫어병’에 걸렸다. 이름 하여 ‘미운 네 살’. 자아가 생기고 독립심을 가지는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라고는 하지만 매일 ‘현실’로 부딪혀야 하는 부모는 힘들기만 하다. 네 살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현명한 육아법을 알려주는 다섯 권의 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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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네 살? 그래도 예쁜 네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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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착하던 우리 아이가 청개구리가 됐다. 이른바 ‘미운 네 살’.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라고는 하지만 부모는 힘들기만 하다. 네 살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현명한 육아법을 알려주는 다섯 권의 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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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네 살, 심플 훈육법>(피터 L. 스타비노하·세라 오/ 길벗/ 2017년)
아동심리 전문가인 저자가 20년 이상 해온 연구를 바탕으로 심플한 훈육 솔루션을 제공한 책. 훈육이 필요한 상황을 다섯 가지로 간단하게 정리해, 필요한 전략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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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마디]
“훈육에는 단순한 흑백논리나 옳고 그름으로 가르기 힘든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이해하자. 모든 부모가 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훈육은 부모에게나 아이에게나 우리 가족에게 가장 좋은 방식을 배워나가는 긴 과정이고, 가족은 생각보다 상처나 실패를 이겨낼 큰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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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네 살, 듣기 육아법>(와쿠다 미카/ 길벗/ 2016년)
부모들이 놓치기 쉬운 ‘듣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면서 ‘듣기’가 결여된 육아가 아이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듣기 육아법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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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마디]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것은 부모가 아이의 마음에 응석을 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같은 행동을 다른 집 아이가 하면 화를 내지 않고 자기 아이에게만 유독 화를 내는 부모가 많은데, 그것은 ‘화’라는 감정이 안전하고 마음 편한 대상이나 장소에서만 분출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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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 3~4세 편>(신의진/ 걷는나무/ 2011년)
자녀교육 전문가 신의진 교수가 18년간의 진료기록과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의 경험담, 검증된 발달학 이론을 토대로, 3~4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불안과 궁금증에 대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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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마디]
“아이가 어이없는 고집을 피우더라도 무조건 야단을 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릴 때 아이가 자기주장을 펼칠 수 없으면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사춘기, 혹은 더 성장한 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아이의 자율성과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저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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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모르는 네 살의 심리>(제리 울프/ 푸른육아/ 2009년)
36~60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느끼는 육아의 어려움을 열두 가지 테마로 소개한 책. 아이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고 느끼며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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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짜리 아이들은 아직 잘잘못을 완전히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나쁜 태도나 습관을 보이면 당장 고쳐 주고 싶은 마음에 버럭 소리부터 지르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아이의 나쁜 습관을 강화시킬 위험이 있답니다. 왜 그런 행동이 나쁜지 부드럽게 타일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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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오사카보육연구소/ 보리/ 2007년)
어린이집 교사, 부모, 연구자들이 여러 해 동안 경험한 것을 모아 쓴 보육 실천 기록. 어린이들의 특징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어떻게 돌보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며 쓴 육아법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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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마디]
“자기 생각이 있고,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고집스럽게 주장하고, 어른이 까닭이나 구실을 대면 그것을 자기 주장처럼 만들어 스스로 자기 행동을 마무리 짓고 싶어합니다. 네 살 시기는 이렇게 유아독존의 시기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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