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철분은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복용을 권장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또 임산부들이 챙겨 먹어야할 영양소로도 꼽히는데, 그 이유 또한 빈혈과 관련이 있다.
철분은 혈액을 구성하는 혈색소의 주성분으로, 출산과 수유를 앞둔 임산부들에게 꼭 필요하다. 임산부들은 임신과 함께 혈액량이 늘면서 빈혈 증세가 생길 수 있고, 출산 때는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고 태반의 혈관이 늘어나면서 혈액량이 임신 전보다 40% 이상 증가한다. 이 혈액은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태아가 자신의 혈액을 만들기 위해 많은 양의 철분을 모체로부터 가져간다. 따라서 임산부는 철분 부족으로 빈혈이 생기기 쉬워지는 것이다.
출산과 수유 때 발생하는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꾸준한 철분 섭취가 중요하다. 출산 때 생기는 출혈로 빈혈이 일어난다면 임산부는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수유를 할 때도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어 체내에 철분을 부족하지 않게 관리해야한다.
임산부는 임신 16~20주 이상부터 태아의 성장과 출산 그리고 빈혈 방지를 위해 철분제를 복용해야한다. 이렇게 철분제를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출산 시 출혈에도 대비할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은 물론, 피로가 느껴지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임신을 하거나 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철분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게 좋다. 철분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붉은 살코기와 간, 닭고기 등의 육류와 생선, 콩 등이 있다.
하지만 임신을 했을 땐 필요한 철분을 식품만으로 채우기 어려워 철분제로 채워주는 게 권장된다. 또 철분제는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할 경우 흡수율이 높아지지만, 흡수를 방해하는 홍차나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나 우유 등과는 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게 좋다.
자연 유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철분제는 임신 중기부터 수유기까지 꾸준히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뉴트리코어 철분은 유산균에서 유래한 비동물성 철분을 주원료로 하며, 17종의 유기농 과일, 채소 분말과 인디안구스베리에서 추출한 비타민C, 건조효모에서 유래한 비타민D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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