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주사는 신중하게... 안전한 비타민D 보충방법은?
비타민D 주사는 신중하게... 안전한 비타민D 보충방법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11.10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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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대학 “비타민D 만큼은 매일 영양제의 형태로 섭취하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비타민D 영양제를 구매할 땐 인위적으로 비타민D의 분자 구조를 구현해낸 합성비타민D 보다는 자연물에서 유래한 자연 유래 비타민D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뉴트리코어
비타민D 영양제를 구매할 땐 인위적으로 비타민D의 분자 구조를 구현해낸 합성비타민D 보다는 자연물에서 유래한 자연 유래 비타민D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뉴트리코어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돼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된다는 비타민D가 체내에 부족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93%가 비타민D 부족에 놓여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인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 비율이 높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탓이다.


이처럼 비타민D 결핍 실태가 밝혀지면서 비타민D 보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회 주사로 3개월 분량의 비타민D를 투여할 수 있다는 비타민D 주사를 취급하는 병의원도 많아졌다. 비타민D 주사는 대개 10만~30만IU에 달하는 고용량의 비타민D를 한 번에 체내에 공급한다. 주사 한 번으로 비타민D 1일 섭취권장량(400IU)의 최소 250배를 복용할 수 있다.


이러한 비타민D 주사는 피로회복과 탈모 예방,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을 내세워 최근 ‘만병통치약’ 마냥 쓰인다. 그러나 고용량 비타민D 주사를 지속해서 맞으면 비타민D 과다 투여로 인한 독성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음식물을 씹기 어려운 고령자나 치료 목적이 아닌 이상 식품의 형태로 비타민D를 보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비타민D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등 푸른 생선, 어류의 간유, 계란 노른자 등이 있다. 그러나 식품 속 천연 비타민D의 함량이 낮아, 보다 효율적인 비타민D 보충을 위해 별도의 영양제를 챙기는 편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2008년 미국 하버드 대학은 “비타민D 만큼은 매일 영양제의 형태로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비타민D 영양제를 구매할 땐 인위적으로 비타민D의 분자 구조를 구현해낸 합성비타민D 보다는 자연물에서 유래한 자연 유래 비타민D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일 성분으로 존재하는 합성 비타민과 달리, 자연 유래 비타민은 생물학적으로 활성화된 보조인자들이 함께 들어있어 비타민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타민D 보충제를 고를 땐 화학부형제 역시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과 같은 화학부형제는 비타민 원료를 정제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이다. 이들은 영양 성분이 아닌 데다, 장기 복용했을 때 몸속에 쌓여 유해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배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화학부형제 없는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D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지만 과다 복용 시 독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상한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비타민D 보충 방법으로 영양제 섭취가 추천되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비타민D 영양제를 고르기 위해선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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