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부를 꿈꾸는 서울시민을 위해 무료텃밭농원 5개소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참여대상이 특화된 무료텃밭농원인 ▲다둥이가족농원 ▲다문화가족농원 ▲실버농원도 운영한다.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참여자 2,000여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의 가족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양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다둥이가족농원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다둥이가족농원에는 총 200가족이 참여 가능하며 참여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중 자녀 한명의 나이가 만13세 이하인 가정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과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한 다둥이가족농원은 한가족 당 9.9㎡의 텃밭면적이 제공된다.
또한 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가족농원을 개설했다. 참여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며, 올해는 시범적으로 50가족이 참여해 텃밭을 가꾼다. 농장은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해 있다.
실버농원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친구와 함께 5인 공동체를 이뤄 채소를 가꾸며 정을 나눌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텃밭농원이다. 참여대상은 만 65세 이상(1947년 2월 16일 이전 출생)으로 5명씩 공동체를 이뤄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1공동체 당 33㎡의 텃밭면적이 제공되며, 참여기간은 4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다. 농장은 서초구 내곡동과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해 있다.
3개 농원 모두 참여비는 무료이고 기본적인 종자와 모종도 제공된다. 봄에는 상추모종과 열무종자가, 가을에는 배추모종과 알타리무종자가 제공된다. 참여신청은 2월 16일 오전 11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 메뉴에서 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2월 24일 오후 5시에 전자추첨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의 기간 중 사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농장개장은 4월 12일부터 21일까지다. 텃밭농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전화(02-459-899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없을까요?? 정말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