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골수병증이라하면 보통은 백혈병만을 떠올리지만 골수 또한 우리 몸의 조직이기 때문에 여러 병증들이 발생한다. 만성골수염, 골수이형성증후군, 골수섬유증 등이 있다.
만성골수염은 말 그대로 골수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고 골수이형성증후군은 혈액암전단계로 보는 병이다. 골수섬유증은 푸딩처럼 말랑해야 할 골수가 섬유화돼 딱딱해지는 병증이다. 골수섬유증이 진행되는 원인은 만성골수염을 동반한 경우와 염증 없는 섬유조직의 과잉증식으로 나눌 수가 있다.
어떤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고 회복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조직을 회복시키기 위해 섬유화 작용이 일어난다.이때는 섬유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염증’으로 확실하기 때문에 염증을 해소하는 치료가 적절하다. 염증반응은 급성과 만성염증 두 가지의 양상으로 구분된다.
주로 외부 병원균의 침투를 이겨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염증반응을 ‘급성염증’이라 하고 반응이 없어야 할 평이한 물질에 과민한 염증반응을 보일 때는 ‘만성염증’이라고 부른다. 급성염증의 경우 그 병원균이 사멸되면 보통은 염증반응도 중지되므로 과잉으로 인한 섬유화 병증으로의 진행 위험이 낮다.
그런데 만성염증의 경우에는 뚜렷한 병원균이 없음에도 과민함에 의해 염증이 발생되는 상태이므로 끊임없이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화가 자주 일어나 조직이 점차 딱딱해 진다. 골수섬유증 환자의 증상이 골수염을 원인으로 진행되고 있다면 골수의 염증을 재빨리 가라앉히고 염증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해줘 골수섬유증의 진행을 예방할 수가 있다.
급성염증은 주로 면역력이 낮은 환자에게 발생이 되고 만성염증은 면역이 과잉된 환자에게 나타난다. 따라서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춰 불필요한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것이 염증성 골수섬유증 치료의 핵심이다. 반면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골수섬유증의 경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노화, 약물, 물리적요인, 바이러스, 괴사 등의 여러 원인이 존재하고 또 우리 세포는 매일 파괴되고 회복되기를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어떤 한 가지 이유로 과잉 조직 복구과정이 나타나면 섬유조직이 생성되어 점차 정상세포의 영역을 침범하게 된다. 이때는 과잉된 섬유화세포 생성작용을 안정시켜야 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다.
한방에서의 풍은 여러 범위에 사용되는데 신경과 혈류가 흐르지 않고 멈춘 경우 근육의 마비가 오거나 말단부위의 괴사가 오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에는 신경전달을 높이고 혈류의 흐름을 높여주는 치료법을 통해 신경전달을 높이고 말초의 근육과 조직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어떤 경우는 과잉된 신경과 호르몬 작용으로 조직의 파괴와 회복을 빠르게 반복하기도 한다. 신경의 작용과 내분비의 호르몬 분비가 자칫 과도하게 인체를 자극하면 손상세포를 회복시키는 과정에서 과도한 섬유화 작용이 나타난다. 이때는 신경과 내분비가 교란되지 않도록 쉬게 해주는 치료가 적절하다. 신경의 항진과 내분비의 호르몬 과다분비를 안정시켜주면 세포의 손상과 회복의 주기도 줄어들면서 섬유화 속도를 늦춰줄 수가 있다.
◇ 골수섬유증 증상
- 비장기능 과부하로 인한 비장비대
- 조혈장애로 인한 빈혈로 권태감과 피로감
- 골수의 섬유화 및 골 경화증
- 백적혈모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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