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많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기회가 생기면 많이 그리는 것 중 하나가 ‘사람 그림’이다. 아이들이 그린 사람 그림 속엔 어떤 심리가 담겨있을까? 사람 그림의 특징으로 본 아이들의 심리를 길은영 미술심리치료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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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가 그린 ‘사람 그림’, 그 안에 담긴 심리는?
2. 많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기회가 생기면 많이 그리는 것 중 하나가 ‘사람 그림’이다. 사람 그림의 특징으로 본 아이들의 심리를 길은영 미술심리치료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분석했다.
3. 큰 눈을 그렸다면?
4. 눈을 크게 그렸다면 동그라미를 자유롭게 그릴 줄 알고 자신의 눈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눈동자와 눈썹까지 표현했다면 감각이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며 두뇌가 좋은 아이다. 하지만 자주 눈을 크게 그린다면 심리적으로 불안할 가능성이 있다.
5. 풍성한 머리카락을 그렸다면?
6. 일정한 방향이 있고 눈으로 확인될 만큼 성별이 구분되는 머리카락이라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머리카락 선을 마구 휘갈겨 그렸다면 산만하거나 불안한 심리가 있을 수 있다.
7. 팔을 뻗은 사람을 그렸다면?
8. 팔은 활동성을 나타내는 곳이자 여러 가지 표현을 하고 기능을 갖춘 신체이기 때문에 길이보다 방향이나 뭘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팔을 길게 뻗은 사람을 그렸다면 자신의 욕구를 표현했거나 지배나 통제를 하고자하는 심리일 수 있다.
9. 다리가 긴 사람을 그렸다면?
10. 다리를 길게 그렸다면 스스로 뭔가를 하겠다는 성장의지를 나타낸다. 그러나 길이에 비해 두께가 가늘다면 독립을 지향하지만 불안한 마음이 담겼을 수 있다.
11. “그림에 담긴 아이의 심리를 알고 싶다면 그림을 보고 얘기하는 것보다 그리는 과정으로 평가하는 게 신뢰도가 더 높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이의 표정과 감정, 태도 등이 함께 관찰돼야 보다 정확한 심리를 파악할 수 있어요.”
도움말 = 길은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길은영심리상담센터 센터장)
그림 = 김윤진 미술심리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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