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야스민'과 '야즈', 혈전 발생 위험성 높아

국내 경구용 피임제인 ‘야스민’과 ‘야즈’의 혈전 발생 위험성이 다른 프로게스테론 함유 피임약에 비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 성분 함유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의 혈전 위험성이 다른 프로게스테론 함유 피임약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전문가와 환자에게 주의를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드로스피레논’은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과 유사한 합성호르몬 성분으로 피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국내에는 바이엘코리아(주)의 ‘야스민’과 ‘야즈’ 두 품목에 ‘드로스피레논’ 성분이 함유됐다.

식약청은 여성의 경우 피임방법을 결정하기 전에 의료전문가와 혈전 발생 위험성에 대해 상담하고 의료 전문가는 동 제제 처방 전에 동 성분 함유 피임약의 위해성과 유익성, 여성의 혈전 진행 위험성에 대해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석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