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육아대디, 넓어진 아빠 수유실
늘어난 육아대디, 넓어진 아빠 수유실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8.02.0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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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뉴스] 베페 베이비페어 개막날 풍경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많은 육아맘과 육아대디들이 2018 베페 베이비페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많은 육아맘과 육아대디들이 2018 베페 베이비페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최신 육아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베페 베이비페어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개막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입장이지만 많은 육아맘과 육아대디가 일찌감치 자리해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8 베페 베이비페어를 찾은 한 육아대디가 입장을 기다리며 아기에게 젖병을 물리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2018 베페 베이비페어를 찾은 한 육아대디가 입장을 기다리며 아기에게 젖병을 물리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행사장을 둘러보니 아기를 안고 행사장을 찾은 아빠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우는 아이들을 달래고 유모차를 끌며, 육아용품을 둘러보는 아빠들이 낯설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해 1만 명을 돌파한 아빠 육아휴직의 방증일 것입니다.  

아빠 수유실로 들어가는 한 가족.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빠 수유실로 들어가는 한 가족.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아빠 수유실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엄마 수유실 옆에 마련된 아빠 수유실은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작년보다 두 배 넓어진 아빠 수유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작년보다 두 배 넓어진 아빠 수유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빠 수유실에서 만난 한 젊은 아빠는 "엄마 혼자 아기 기저귀를 갈고 수유하는 게 힘든데, 함께 도와줄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습니다.

한 육아대디가 아빠 수유실에서 아기를 다독이고 있다.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한 육아대디가 아빠 수유실에서 아기를 다독이고 있다.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행사 관계자는 "최근 육아하는 아빠들의 비중이 늘고 혼자 아기를 데리고 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런 아빠들을 배려해서 작년보다 규모를 두 배 확장했어요"라며 훈훈한 소식을 전합니다. 작은 배려로 늘어난 육아대디 만큼 아빠 수유실도 넓어진 셈입니다.

아빠 수유실 입구에 적혀있는 '아빠 수유실은 '아기와 아빠'를 위한 공간입니다'라는 글귀.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빠 수유실 입구에 적혀있는 "아빠 수유실은 '아기와 아빠'를 위한 공간입니다"라는 글귀.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날 포착된 아빠 육아에 대한 작은 배려,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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