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막기 위해선 알레르기 예방 중요"
"아토피 막기 위해선 알레르기 예방 중요"
  • 강석우 기자
  • 승인 2012.04.20 17:19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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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차은수 원장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제16회 맘스클래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차은수 원장.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제16회 맘스클래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차은수 원장.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아이가 작년 여름 내내 밤마다 긁고 징징대 고생했다. 피부과에서 바르는 약을 줬는데 약을 바르면 괜찮다가도 약을 바르지 않으면 금방 다시 올라온다. 겨울에는 괜찮다가 봄이 되니 다시 건성 피부가 올라오는 것 같아 걱정이다.”

한 육아맘이 임신·육아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이다. 면역이 약한 영유아들은 봄이 되면 몸의 균형이 깨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아토피 증상도 심해지게 된다.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앞으로 태어날 영유아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임산부들을 위한 강좌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임신·출산·육아 전문기업 맘스스퀘어는 임신부 150여명을 초청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대교육장에서 제16회 맘스클래스를 열었다.
 
◇ 태열이 계속되면 아토피로 발전
 
‘엄마 산후관리와 건강한 아기 키우기’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차은수 원장은 “태열은 주로 돌 이전에 신생아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피부 습진 등 돌 미만 아기들의 피부 질환을 총칭한다”며 “태열은 엄마의 식습관, 스트레스, 체질 때문에 발생한다. 아토피 역시 태열에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태열 부위가 얼굴 이외로 퍼지거나 돌 이후에도 태열이 계속되면 아토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차 원장은  “부모 중 한명에게 아토피가 있으면 60%의 확률로 아이에게도 아토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양쪽 부모 모두가 아토피가 있다면 아이 80%가 아토피 질환을 앓을 수 있다”며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적 성향과 잘못된 식습관, 환경적 요인, 과도한 스트레스가 유아기에 아토피피부염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알레르기 예방이 중요

아토피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차 원장은 ▲이유식은 6개월 이후부터 시작하고 ▲모유수유하는 엄마라면 자연주의 식사를 위주로 하며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유식이나 새로운 재료의 경우 3~5일 정도 반드시 관찰하며 첨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유수유 중이라면 엄마도 인스턴트 식품과 튀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자연주의 음식을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실내 온도 22~24도, 습도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차 원장은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 침구류, 보습제는 무첨가제로 사용하고 ▲천연 보습제를 꼼꼼히 사용하며 ▲유산균 제제를 꾸준히 먹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차 원장은 “의류, 침구류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은 아이가 돌 때까지는 계면활성제가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연보습제는 피부의 보호막을 유지하기 좋으며 유산균 제제를 먹이면 아이 평생 면역의 기초 공사를 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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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 2012-04-24 00:16:00
아토피
아토피 정말 무섭죠!!!

hkkim**** 2012-04-23 23:54:00
아토피
정말끊을 수 없는 숙

yu**** 2012-04-22 23:30:00
아토피..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sid**** 2012-04-22 20:35:00
태열이 아토피로 진행된다니..
신생아 때부터 태열 관리

luck**** 2012-04-22 01:28:00
아토피..
정말 걱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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