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생장하는 소만, 큰 일교차에 감기·비염 조심해야
만물이 생장하는 소만, 큰 일교차에 감기·비염 조심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5.1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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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북수원 함소아한의원 유한정 대표원장. ⓒ함소아한의원
북수원 함소아한의원 유한정 대표원장. ⓒ함소아한의원

소만은 24절기 중 하나로 '일 년 중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차게 된다는 날'이라는 의미로 가득찰 만(滿)자를 쓴다. 소만이 되면  부쩍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뭇잎의 색도 진한 초록색을 띠고 풀들도 무성하게 자란다. 낮 기온이 제법 올라가 봄이라 하기에는 더운 듯 하지만 여름이라 하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때다. 북수원 함소아한의원 유한정 대표원장에게 이시기 건강관리법에 대해 들어봤다. 

◇ 큰 일교차로 감기 걸리기 쉬워

소만 즈음에는 낮에는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다. 또한 바람도 제법 불기 때문에 한낮 햇볕이 있을 때는 바람이 차게 느껴지지 않지만 오전 11시 전이나 오후 5시 이후에는 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낮 시간에 한창 신나게 놀고 땀이 난 상태에서 저녁쯤 부는 찬바람을 맞으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아침, 저녁으로 긴팔을 입고 오후 6시안에는 귀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 체력관리에 신경 써줘야 할 때

낮에는 햇볕이 좋아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시기다. 또한 해가 길어서 아이들의 취침시간이 늦어지면서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체력이 떨어지면 아이가 짜증을 많이 내거나 감기에 걸려 금방 낫지 않고 오래 갈 수 있다. 아이가 늦게 잠들지 않도록 평상시 생활리듬을 유지하도록 신경써주자. 조금 많이 놀았다 싶은 날이면 다음 날은 활동을 약간 줄여 아이에게 체력 충전시간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꽃가루 많이 날려 알레르기 증상 유발해

이 시기에는 침엽수인 소나무, 전나무 등의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공기 중에 돌아다닌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때문에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꽃가루나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면 알레르기 결막염도 생기기 쉬운데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면 아이가 눈이 간지럽다고 자주 비빈다. 결막염이 심해지면 끈적한 눈곱이 끼거나 눈이 충혈 되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귀가 후엔 머리나 몸에도 꽃가루가 묻어있기 때문에 바로 목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 찬 음식 섭취로 인한 배앓이 조심해야

찬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의 섭취가 많아져 배앓이를 호소하는 아이가 늘어난다. 아직까진 더운 날씨가 아니라 찬 것을 많이 먹었다 싶으면 배앓이를 겪기 쉬우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아이들의 체력이 떨어지면 장운동도 약해져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오후 5시 이후엔 찬 음식을 자제하고 음식을 먹고 바로 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찬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따뜻한 물을 반 컵 정도 마셔 위장을 달래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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