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인천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서금이)는 ‘사람중심 평등보육실현, 다양한 형태의 공보육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6일 연수구청에서 연수구, 남구, 남동구, 동구, 중구 가정어린이집원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계양구청에서 계양구, 부평구, 서구 가정어린이집원장을 대상으로 원장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보육교사가 좋은 사회를 만든다’ 영상상영으로 시작된 교육은 제1부에서는 ‘제3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 및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김옥심 회장(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이하 한가연)의 강의가 이뤄졌다. 제3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의 목표 및 전략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 한가연의 정책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2부에서는 ‘어린이집 안전’에 대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안전강사이기도 한 김옥심 회장이 강의를 계속해서 진행했다. 보육현장의 사례별 설명과 대처 등 전반적인 안전에 대한 열정적인 강의를 참석한 300명의 원장들이 집중해서 듣는 시간이었다.
이날 교육에는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후보는 “보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천보육정책에 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간담회를 빠른 시일 안에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미지원시설의 취사부지원 및 청정급식지원정책과 공기청정기 지원에 대한 개선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아이 잘 키우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제갈원영 시의장도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들의 애로사항과 7월부터 시행되는 보육교사 휴게시간에 대한 사항도 함께 고민하면서 보다 나은 인천보육정책을 펼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금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이가 있는 모든 보육현장은 시설 구분 없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평등한 구조여야 하며 바람직한 공보육의 방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보다 지금 현재 운영을 잘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반별인건비 지원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회장은 “시작은 평등할 것이라 하셨지만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이용하는 시설의 설립주체가 국가인지 개인인지에 따라 차별받는 불평등한 구조 안에서 인생을 시작해야 하며 과정도 공정할 것이라 했으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정책 중에 하나인 장기임차방식에 가정어린이집은 제외된 채로 추진되고 있는 불공정함이 있다. 보육다운 보육을 할 수 있도록 보육정책 또한 공정하고 정의로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영아들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가정어린이집에 반별인건비 지원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바라는 현장의 간절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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