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함소아 한의원과 함소아제약이 올해도 여름 삼복을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초복부터 말복 무렵까지 전국 드림스타트 센터 204곳과 위스타트 마을 15곳의 총 4705명 어린이들에게 여름 건강을 위한 ‘동병하치’ 치료를 후원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여름에 면역력을 충전해 환절기까지 건강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장염, 설사, 복통 등의 배앓이 질환과 여름 감기, 냉방병을 예방하는 한방 프로그램이다. 후원 신청 아동은 전국의 드림스타트, 위스타트 센터 또는 연계 지역 함소아한의원에 방문하면 진료 상담을 통해 삼복첩, 생맥산, 생기차 치료와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병하치’의 삼복첩은 강즙, 백개자, 사인 등의 약재가 함유된 하이드로겔 밴드를 혈자리에 붙여 아이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양기를 보충하는 치료다. 또한 생맥산, 생기차는 한방음료로 인삼, 오미자, 맥문동 등으로 만들어 더위로 지친 아이의 기력을 충전하고 진액을 보충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1년 중 여름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초복, 중복, 말복 전후로 3회 정도 실시하는데 감기, 비염과 같은 가을, 겨울의 호흡기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함소아 한의원과 함소아제약은 지난 2007년부터 매해 드림스타트 및 위스타트와의 후원 협약을 통해 전국의 취약계층 아이들의 동병하치 치료를 후원해왔으며 지난해까지 3만 9705명이 치료 지원을 받았다.
안산 함소아한의원 조성익 대표원장은 ”올해 12년째를 맞은 동병하치 치료 후원을 통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안산시청 여성가족과 원선영 주무관은 “매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시는 함소아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모든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통합 복지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위스타트운동 본부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후원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단법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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