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동향 분석 결과 5~6월에 전체의 21% 발생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학교급식 등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청이 최근 4년 동안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5~6월의 식중독은 평균 57건(1,993명)이 발생해 전체 발생 275건(6,952명) 중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5~6월의 경우 야유회, 체육행사 등 야외 수련활동이 많이 학교급식소 등에서 식중독 사고가 전년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청 측은 “최근 고온현상으로 인해 세균이 빠른 속도로 자라 4시간이면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수준으로 증식하게 되므로 음식물 조리 및 보관에서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음식물을 충분히 익힌 상태에서 5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하거나 60도 이상에서 온장 보관하고 음식물 섭취 시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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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벌써 더워져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