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는 태교를 통해 엄마의 목소리와 생각, 기분을 파악하며 엄마와 교감한다. 또한 인성과 지성, 사회성까지 발달되므로 태아에게 있어서 태교는 매우 중요하다.”
(주)교원 영유아발달연구소 한분희 전문강사는 임신·출산·육아 전문기업 맘스스퀘어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대교육장에서 개최한 제18회 맘스클래스에서 임신부 약 120명을 대상으로 ‘아이와 공감하는 그림책 읽기’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한 강사에 따르면 태담이란 태아에게 말 걸기, 책 읽기, 배 쓰다듬으며 이야기하기, 태동에 반응하기 등 아기와 소통하는 모든 것을 뜻한다. 아이와 부모 사이에 친밀감을 높여주며 애착을 형성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한 강사는 “아이의 태명을 부르며 아이가 옆에 있고 함께 동행하는 것처럼 늘 말을 건네 태아와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아이에게 바라는 점과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떤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는가에 대한 소망을 말해주고 태아에게 어떤 엄마가 돼 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다”며 태담 태교를 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태교는 산모뿐만 아니라 아빠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한 강사의 설명이다. 한 강사는 “태교는 아빠도 함께 해야 한다. 공명을 통해 목소리를 전달받는 태아는 아빠의 저음 목소리가 잘 전달된다. 그러므로 아빠도 태아에게 말을 걸고 재밌는 책을 읽어주고 좋은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바쁘다고 핑계를 댈 거면 전화 목소리라도 들려줘라”라고 말했다.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태담 태교를 해주는 것도 태아가 태교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좋다. 한 강사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편한 자세로 태담 태교를 진행한다면 아이는 그 시간이 되면 태교를 받을 준비를 한다고 한다. 또 너무 학습적인 책이나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책은 당연히 피해야 하고 너무 현란한 불빛이 있는 있거나 소음이 심한 곳도 물론 좋지 않다”고 전했다.
“뱃속 아이는 30주가 넘어서면 뱃속에서 학습한 것도 대해 영구히 기억을 한다. 아이는 뱃속에서부터 말을 배우기 시작해 모든 것을 습득한다. 다양한 그림책을 읽어주고 아이와 이야기하는 등 뱃속에서부터 아이와 잘 소통해야 똑똑하며 감수성과 사회성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다.”
한편 이날 맘스클래스에서는 서대문 함소아한의원 김정신 원장의 '열 많은 우리아이, 올 여름 건강관리법'과 메트라이프의 김달성 재무컨설턴트의 '재무설계관리'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정말 뱃속에 있을때부터 엄마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