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내 아이에겐 건강하고,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 특별히 분유는 아기가 태어나서 가장 처음 접하는 음식인 만큼 신중하게 고르실 텐데요. 분유마다 단맛의 차이는 왜 나는 건지, 단맛이 강한 분유가 뚱뚱한 아이를 만드는 건 아닌지 궁금해하는 분들 많으시죠. 분유의 단맛에 대한 팩트체크!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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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겐 건강하고,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 특별히 분유는 아기가 태어나서 가장 처음 접하는 음식인 만큼 신중하게 고르실 텐데요. 분유마다 단맛의 차이는 왜 나는 건지, 단맛이 강한 분유가 뚱뚱한 아이를 만드는 건 아닌지 궁금해하는 분들 많으시죠. 분유의 단맛에 대한 팩트체크!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분유에 단맛이 꼭 있어야 할까요? 물론입니다.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분유의 적당한 단맛은 꼭 필요한데요. 그래서 분유 회사들은 모유의 영양성분뿐만 아니라 고소한 단맛까지 유사한 분유들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분유는 정말 모유보다 당 함량이 높을까요? 시중에 판매 중인 분유와 모유의 당 함량을 비교해봤는데요. 분유의 당 함량은 7.3g 내외로 모유와 비슷했습니다. 분유에 따른 당 함량의 차이도 미각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미미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분유마다 단맛에 차이가 있다고 느끼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비린취 때문인데요. 비린취의 정도에 따라 입에 느껴지는 단맛의 정도도 달라집니다. 분유 특유의 비린취를 잘 잡아야 모유와 유사한 단맛을 낼 수 있고,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중인 분유의 비린취 관능 테스트 결과 비린맛에 대한 기호 편차는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결국, 분유 특유의 비린취가 높을수록 단맛이 덜 느껴져서 이를 ‘덜 달다’라고 이야기하게 되는 거죠.
분유의 단맛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잘 살펴보셨나요? 정리해보면 첫째, 분유는 모유 수준의 당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이 단맛은 아기의 영양,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셋째, 분유 특유의 비린취가 많을수록 덜 달다고 느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행복한 육아를 돕는 육아캐스터, 이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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