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연금보험료 오른다
다음 달부터 암보험 등 질병보험과 연금보험의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보험료 산출에 영향을 미치는 경험생명표와 예정이율 등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보험 영업조직들이 '손해 안 보려면 지금 가입해야 한다'는 식의 절판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다음 달부터 참조 생존연령 확대 등에 따라 도입된 '제7회 경험생명표'를 적용해야 한다. 보험개발원은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110세까지 종신연령을 늘린 경험생명표를 개발했다.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경험생명표와 참조위험률을 기준으로 자사 통계를 적용, 새로운 위험률을 도입한 상품을 출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암보험 같은 질병보험 보험료는 인상된다. 다만 사망과 관련된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 보험료는 수명연장으로 인해 낮아진다.
수명이 길어지면 의료비 지급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때문에 수술이나 입원 등과 관련해 의료비를 보장하는 암보험 등 질병보험의 보험료는 오른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정기 건강검진 확대로 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면서 질병보험의 보험료는 평균 10~20%의 인상 요인을 갖고 있다. 다만 단일상품보다는 사망 등 특약이 부가된 상품 구조라 보험료 인상폭은 5% 안팎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연금보험의 경험생명표는 남자 117세, 여자 118세로 늘었다. 각각 10세, 6세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보장기간이 확대되면서 지금과 동일한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동일한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보장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추가로 보험료를 적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보험료에 적용하는 예정이율도 4.00%에서 3.75%로 낮췄다. 예정이율은 보험료 운용을 통해 미래에 거둬들일 이자율이다. 반대로 말하면 현재 보험료의 할인율이 된다. 이 수치가 낮아지면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된다. 0.25%포인트 내려가면 5~10%가량의 보험료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로 인해 보험료 인상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절판마케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절판마케팅은 '지금이 아니면 후회한다'는 식의 판매 방식으로, 지난 2009년 실손의료보험의 자기부담금 제도가 도입되기 직전 크게 성행했다. 이 같은 절판마케팅은 불완전판매 등 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고 보험사 경영에도 부담을 준다. 단기간에 보험상품 가입이 급증하게 되면 보험료를 장기간 운용해야 하는 보험사 입장에서 운용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장 가입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말을 듣더라도 이런 보험상품은 불완전판매로 추후 민원을 야기할 가능성이 큰 만큼 보장내용과 보험료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파이낸셜뉴스 김영권 기자 / 베이비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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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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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2012.06.20 02:32
이제는
보험료까지 오른다니 한
꽃***맘2012.06.19 22:52
에효...
모든 오른다는 소식뿐이네요...
대**스2012.06.19 09:52
기사 내용이 담아지질 않네요. ㅠ.ㅠ
대**스2012.06.19 09:48
점점더 힘들어 지네요..ㅠ.ㅠ
있는사람들이야 지금들어도 나중에 들어도 문제가 없겠지만, 없는 사람들은 점점더 힘들어 지네요.
연금보험이라는것도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