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업체와 협약 통해 결혼정보 서비스 제공
경기도가 오는 8월부터 도청을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결혼식장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결혼에 필요한 예식장, 폐백실, 신부대기실, 피로연장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결혼 전문 업체와 협약을 통해 제1회의실을 일반 웨딩홀 못지않게 세련되고 아름다운 실내장식으로 꾸며 예식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관1층 회의 대기실을 신부대기실, 폐백실로 꾸미고, 264석 규모의 구내식당을 피로연장으로 지원하는 등 혼주 및 하객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외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는 도청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예비부부에게는 결혼비용을 포함한 결혼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저명인사로 구성된 주례 자원봉사자도 연결해 주는 등 결혼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한 번에 제공된다.
총무과 관계자는 “장소 및 일부 시설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만큼 결혼식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부부가 없길 바란다”며 “이번 결혼식 지원이 사회 전반에 건전한 결혼 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청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경기도청 총무과(031-8008-4018)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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