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휴가 떠나다가 국정원 직원에게 조사 받아
방송인 김성주가 아내 진수정 씨가 국정원 조사를 받은 사연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김성주는 21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바캉스 특집편에 출연해 제주도에 휴가차 떠나려다 테러리스트로 몰려 국정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주의 아내 진수정 씨가 갑작스럽게 공황장애를 느껴 이륙 직전 비행기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함께 승선했던 모든 승객들도 같이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만 것.
김성주 진수정 부부는 100여명의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과 항의를 받아야 했고, 급기야 국정원 직원에게 테러리스트로 의심받아 둘째 아이를 데리고 조사를 받아야 했다. 이 상황은 며칠 후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는 것.
진수정 씨는 "그날 이후로 내가 폐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김성주는 "그날 50분 가량 비행이 늦어져 승객들에게 미안했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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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러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