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최신영)는 구리환경교육센터(센터장 김준정)와 함께 사적 제193호 구리 동구릉에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왕릉 숲의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동구릉 왕릉 숲 생태 체험'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7~8월 제외)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예로부터 엄격하게 관리돼 온 조선 왕릉 숲은 도심 속 생태 보고(寶庫)로, 자연을 오감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생태교육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잘 보존된 동구릉 내 왕릉 숲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과 곤충 친구들을 관찰하고 생태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숲의 변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봄꽃 향기 가득한 왕릉 숲(4월) ▲꼬물꼬물 애벌레와 숨바꼭질(5월) ▲여름 숲을 느껴 봐요!(6월) ▲곤충들아 놀자!(9월) ▲가을! 보물을 찾아볼까?(10월)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조선왕릉 누리집에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사전예약(회당 40명)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031-564-290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놀면서 친화적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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