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대체로 결혼 1년까지 신혼기분 유지된다고 답해
결혼하면 누구나 달달한 신혼생활을 상상하지만 정작 기혼자들은 신혼의 달콤함은 최대 3개월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9∼14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첫 결혼 때 신혼기분의 지속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 32.2%가 '3개월'로, 여성 42.2%가 '1개월 이하'로 답했다.
이어 남성은 '6개월'(22.5%)이 많았고, '1년'(18.2%), '1개월 이하'(15.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1년'(21.3%), '2년 이상'(14.0%), '6개월'(10.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기혼자들이 생각하는 신혼기분의 지속기간은 전반적으로 짧았다. 남성 72.9%가 3개월에서 1년 사이까지만 신혼기분이 유지된다고 답했고, 여성은 개인별 편차가 커서 1개월 이하도 많았지만 1년 이상 신혼기분이 유지된다는 비중도 남성보다 10% 컸다.
온리-유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최근에는 결혼 전에 일정 기간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례가 많아 신혼의 달콤한 감정은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특히 결혼 후 맞벌이 여부나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 등과 같은 각자의 생활여건에 따라 신혼 분위기에도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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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면 좋겠지만 사람이 맨날 가슴떨리고 살순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