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괜찮아. 넘어지면 마데카솔 바르면 돼!”
터키에서 온 장민아 씨는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어린이 축구교실’에 참여해 그라운드를 누비는 여섯 살 아들 멜트민호를 향해 이같이 소리쳤다. 민호는 장 씨의 응원을 듣고 더욱 힘차게 그라운드 위를 달렸다.
동국제약 마데카솔 어린이 축구교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1일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족 초청 축구교실, 어린이 축구교실, 김병지 축구교실 등으로 꾸며졌다.
1일 오전 진행된 다문화 가족 초청 축구교실에서는 총 10가족의 아이들이 어우러져 축구를 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성도윤 코치의 지도 아래 페어플레이와 드리블, 코디네이션, 시합 등을 배웠다.
장 씨는 “시아버지가 터키 축구국가대표 선수셨다. 아무래도 할아버지 영향 때문인지 민호가 축구를 좋아한다. 정식으로는 처음으로 축구화를 신고 뛰어보는 거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6세 아들 금재원 군을 데리고 온 현유진 씨는 “아이가 처음 축구를 하는 건데 재밌게 잘 한 것 같아 기쁘다.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여자 아이들 역시 공을 찼다. 황민희 씨는 7세 딸 이연진 양과 함께 마데카솔 어린이 축구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충남 천안에서 올라왔다. 황 씨는 “아이가 뛰어노는 걸 좋아해서 참가하게 됐다. 낯가림이 심한 편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뛰어줘서 기특하다”며 웃어보였다.
한정연 씨도 7세 딸 김태은 양과 함께했다. 한 씨는 “아이가 축구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 아이가 골키퍼와 수비수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보니 재밌어한다”고 얘기했다. 김 양 역시 “힘들지만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
7세 아들 김성준 군이 뛰는 것을 바라보던 김예리 씨는 “친구가 알려줘 마데카솔 어린이 축구교실에 신청하게 됐다. 아이가 원래 축구교실에 다니는데 오늘도 자신감 있게 잘 뛰어준 것 같다”고 전했다. 김 군은 “골을 두 번이나 넣었다”고 자랑했다.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쳐준 성 코치는 “동국제약 마데카솔 어린이 축구교실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 아이들과 함께 뛰어 노는 시간을 가져 즐거웠다”고 말했다.
마데카솔 어린이 축구교실은 동국제약의 우리 아이 건강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열린다. 클래스 당 10명을 모집해 총 8클래스로 운영하고, 참여자에게는 유니폼, 월드컵 공인구, 기념메달, 양말, 음료, 한국잡월드 티켓 등을 증정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김병지 선수의 1일 축구교실과 다문화 가족 초청 축구교실, 포토존 이벤트, 한국잡월드 어린이 체험관 체험, 룰렛게임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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