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지난해 우리 나라에서 발생한 자동차 사고로 3800여 명의 국민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사고는 방심하는 순간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을 할 때는 늘 전방 주시를 해야하며,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13일 세종시 조치원 신신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여성운전자교실 프로미클래스에서 강단에 오른 이문영 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차장은 이날 클래스에 참가한 2040 여성운전자들에게 실제 운전 상황을 가정해 운전 시 주의해야 할 것들을 전달했다.
이문영 차장은 "자동차 운전을 할 때 속도가 올라가면 그만큼 운전자의 시야도 좁아진다"며 "60km/h의 속도로 주행시 1초에 약 10m를 움직이는 셈인데 이때 전방을 보지 않는다면 그만큼 사고 위험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므로 운전을 할 때는 다른 방향을 볼 때 고개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눈동자를 움직여서 봐야 한다고 이 차장은 조언했다.
화물차 등 대형차 앞으로 차선을 변경해 끼어드는 것의 위험성도 이 차장은 얘기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1차로가 추월차로이고 2차로가 왼쪽차로, 3,4차로가 오른쪽 차로인데 과거에는 4차로에서만 화물차 운전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대형차가 오른쪽 차로를 모두 운행하므로 그만큼 더 주의해야 한다고 이 차장은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날 이 차장은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며 알면서도 놓치는 교통안전법규를 소개했다. 이문영 차장은 "조심히 그리고 천천히, 끼어들기를 할 때는 깜빡이를 켜는 등 기본을 지키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DB손해보험 프로미클래스에서는 '자동차보험 특강'과 '바른 운전 자세와 운전 후 몸풀기 스트레칭'을 주제로 한 강연도 함께 진행 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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