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독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절기가 지나니 폭염이 코앞이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선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 때문에 걱정이 많다. 기온이 높아질 수록 식욕저하, 수면부족, 만성피로 등 아이들의 잔병치레가 잦아지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대부분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자녀 건강에 신경쓰곤 하지만 한여름도 안심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 우선 여름철 실내에서 가동하는 에어컨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를 발생시켜 냉방병을 초래한다. 냉방병뿐만 아니다.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올바른 숙면을 위해선 빛이 없어야 하고 실내 온도는 다소 서늘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으나 낮이 길고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철 특성 상 숙면할 수 있는 조건이 못 된다. 이처럼 불면증이 심해지면 집중력 저하, 졸음 등으로 생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건강하게 여름을 나려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미리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6~7월은 호흡기 질환 발병율이 비교적 소강하는 시기다. 즉 6~7월은 아이의 컨디션 회복과 체력 증진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다.
여름철 아이의 체력을 강화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우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바로 식습관 교정이다. 더위때문에 입맛이 없다고 평소 보다 덜 먹을 경우 빈혈 증세가 올 수 있으므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소고기,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등 양질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아이스크림, 주스 등 지나치게 차갑고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삼가야 한다.
아이가 쉽게 지치거나 피곤을 느끼는 허약체질이라면 보약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의원에서는 성인과 달리 면역체계가 불완전한 어린이들을 위해 맞춤 보약을 처방한다. 어린이 전용 보약에는 면역력 향상은 물론 소화기, 호흡기 문제와 더불어 아토피 등 피부질환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귀판, 신선초 이중코팅 유산균 등의 성분이 함유돼있다. 특히 주 원료인 귀판은 성장호르몬의 원활한 분비와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송파 자연치유한의원 허정우 대표원장은 “청소년기 이전 소아기는 미래의 키와 발달 정도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자, 단 하나의 약재에도 쉽게 영향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어린이 보약은 보약에 들어가는 재료 선정부터 제조 과정까지 신경써야 한다"며 "때문에 아이의 오장육부를 비롯해 신체 상황에 따라 적합한 진단 및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의료진이 상주하는 한의원에 방문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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