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대표적 증상은 집중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장애가 있거나 과다한 운동과 활동의 경향성을 보이는 것들이다.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입학해서 보통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생님 말씀에 집중을 유지하지 못하고 곧 멍하게 있거나 아니면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날뛰게 되는 경우 선생님이나 주변 학부모들을 통해서 곧 지적이 들어오게 된다.
이런 경우 많은 부모들은 일단은 아이의 품성의 문제, 성격 또는 지능발달의 문제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학년이 올라가면서도 그대로이고 계속된 지적과 교육을 통해서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ADHD 관련 상담을 받게 된다.
제원한의원 곽병준 원장은 “이런 경우 진료를 해보면 ADHD인 경우가 많지만, ADHD 경향성은 낮은데도 증상은 심하게 보이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경우 호흡기가 약한 경우가 대표적이며, 호흡기는 쉽게 이해하면 공기를 소화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호흡기가 약한 아이가 밀폐된 공간에서 학습을 하다보면 다른 호흡기가 건강한 친구들에 비해서 산소를 덜 흡수하게 된다. 그럴 경우 일시적으로 저산소상태에 빠지면서 뇌가 주의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런 경우는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 혈액속의 산소농도 저하로 인한 뇌세포의 활성도 하락으로 인한 문제는 마치 밥을 안 먹어서 힘이 없는데 그래도 힘을 내라고 하는 것과 같은 레벨의 문제이다.
곽 원장은 “이럴 때에는 호흡기 세포를 활성화시켜 공기를 잘 소화시켜서 뇌를 싱싱한 상태로 만들어주게 되면 저절로 주의력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잉행동성이 있는 아동의 경우 가만히 있으면 가슴이 자꾸 답답해져서 저절로 움직이게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호흡기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DHD 아동의 경우 호흡기 활성도를 확인해보고 또 일반적인 ADHD 치료와 함께 호흡기를 강화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을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
- 피부가 색이 어둡고 거칠고, 윤기가 없다.
- 다른 아이들보다 흉곽의 두께가 얇다.(가슴이 앞뒤 크기가 얇다)
- 폐렴이나 비염 등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은 적이 있다.
*도움말 : 제원한의원 곽병준 원장
우리 둘째아이가 호흡이 약간 빠른편인데..
하단의 증상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