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 지친 호흡기의 면역력 관리는 필수
추분, 지친 호흡기의 면역력 관리는 필수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9.2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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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호흡기를 촉촉하게, 체온은 따뜻하게 유지해 줘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추분’이 한걸음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직은 여름의 온기가 남아있지만, 아침과 밤의 온도는 가을 날씨 그 자체다. 더웠던 여름 바람 대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고, 주변 공기 역시 조금씩 건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시기는 건조해진 기후는 호흡기 점막을 마르게 하고 낮과 밤의 큰 일교차는 호흡기 기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인후통, 콧물을 동반한 가을 감기에 쉽게 걸리고, 코 막힘이 심해져 환절기 비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이들의 호흡기가 취약한 가을과 같은 계절을 무사히 이겨내기 위해 신경써야 하는 생활 관리법에 대해 서대문 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에게 들어봤다.

서대문 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 Ⓒ함소아
서대문 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 Ⓒ함소아

◇ 메마른 호흡기를 촉촉하게 해줘야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폐오조(肺惡燥)’라고 한다. 폐(肺)는 조(燥=건조함)을 싫어한다는 의미로서 가을철이 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를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디자인의 물통을 정하여 꾸준하게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섭취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냉기가 있는 찬물은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찬물은 피해주어야 한다.

◇ 체온은 따뜻하게 유지하되 햇볕은 충분하게

아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낮 시간에는 기온이 많이 낮아지지는 않지만 밤이나 새벽, 등원 시간에는 기온이 많이 낮아지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기온이 낮아지는 시간대에는 아이의 목에 스카프, 손수건 등 얇은 천을 두르고 활동하게 해주면 체온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등원 시 마스크를 착용해주는 방법 또한 찬기온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너무 집에만 있기보다는 적절한 야외활동을 통해 햇볕을 쐬며 가벼운 운동을 해주면 아이의 체력과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고 더불어 비타민 D를 흡수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음식으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주로 햇빛을 통해 얻기 때문에 적당한 야외 활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건강을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견과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키며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 다만 견과류는 아이들 중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확인 후 섭취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을 제철 과일로는 감 종류의 과일이 호흡기 건강에 매우 효과적이다. 감에는 비타민 C와 A가 풍부하여 폐와 위장 기능 강화에 탁월하다. 곶감도 과한 섭취 시에는 배가 아플 수 있지만 적당한 섭취는 폐의 열을 감소시켜주고, 가래에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평소 접하기 쉬운 한약재료인 대추나 생강은 차를 끓여 마시거나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하여 섭취하면 좋다. 대추는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주고 간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찬 기온의 날씨에 섭취해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생강은 호흡기 기능을 향상 시키고 기침을 잠재우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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