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모 커뮤니티’ 사업 지원 본격화
서울시, ‘부모 커뮤니티’ 사업 지원 본격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2.08.17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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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및 부모 교육, 모임 등 76개 마을공동체에 4억 지원 17일~31일 2차 사업제안서 접수 후 9월 중순 선정 발표

지역의 부모들이 커뮤니티를 이뤄 직접 자녀들의 양육·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서울 부모커뮤니티’ 사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부모 커뮤니티’ 사업의 첫 지원 대상인 76개 부모 모임 및 단체를 선정, 총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1차 사업제안서 신청접수 공고를 통해 114개 모임 및 단체의 제안서를 접수 받아 시의원․시민단체․마을활동가 등의 심사를 통해 ▴모임 및 단체의 의지와 역량 ▴창의성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 ▴자기부담 능력 ▴지역 내 파급 효과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모임 및 단체는 마을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축구를 통해 팀웍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부모와 함께하는 천왕 어린이집 모임’, 예술 등 각 분야에 재능 있는 부모들이 모여 마을의 자녀들을 위해 재능을 나누는 ‘바나바합주단’, 장애자녀와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 ‘노원성장부모회 도자기모임’, 한부모 가족공동체 ‘빛과 소금’ 모임 등이다.

 

분야별 단체선정 현황을 보면 부모교육과 부모모임이 15곳, 자녀교육이 13곳, 다문화·장애·한부모 등 돌봄계층 지원 모임이 12곳, 도서관 연계 모임이 10곳, 환경 분야 7곳, 문화 분야 6곳, 활동가 양성·방과후 활동·봉사활동 13곳 등이다. 선정된 1개 모임(단체) 당 평균 530만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모모임을 발굴해 사업비 지원은 물론 회계 및 실무교육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활동가 양성을 통해 ‘부모 커뮤니티’ 활동이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마을의 ‘부모 커뮤니티’가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모임의 사업 홍보는 물론 지속적인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부모커뮤니티 사업은 내 아이를 넘어 마을 그리고 서울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고민하고 연대도 해보자는 것”이라며 “마을에서 하고자 하는 부모 모임은 가급적 최선을 다해 지원해 소규모 커뮤니티라도 활동성과가 좋을 경우 확실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부모 커뮤니티’ 2차 접수를 시작,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 내 자녀문제 해결을 위한 부모들의 자조모임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공공기관과 연계된 부모들의 모임도 포함되며, 친목 위주의 사업은 제외된다. 단, 주민 3인 이상이 연대해야 가능하다.

 

사업비는 자부담 10%이상을 원칙으로 하며, 체험활동과 같은 수혜적인 프로그램은 자부담(참가비 등) 50%이상, 사업의 성격상 자부담이 부득이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한다.

 

‘부모 커뮤니티’ 신청을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커뮤니티 활성화 내용이 담긴 사업제안서를 서울시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제안서는 서울시 온라인 WFNGO 협력센터(http://club.seoul. go.kr/WFNGO)의 ‘부모 커뮤니티 사업제안서 접수’란에 등록하면 되고, 이후 사업제안서 검토 후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여성정책담당관(3707-9238) 및 각 자치구 가정복지과 및 여성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온라인 WFNGO 협력센터(http://club.seoul.go.kr /WFNGO) 공지사항 및 자유게시판을 통해 정보제공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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