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 하루 24명 꼴 발생
[국감]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 하루 24명 꼴 발생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9.10.15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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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의원 “성인지 교육 강화 및 사후관리 시스템 마련해야”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모습. ⓒ전혜숙의원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모습. ⓒ전혜숙의원실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들이 당한 성폭력 피해가 4만 4435건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이 공개한 경찰청의 ‘성폭력 입건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20세 이하)는 총 4만 4434명이었다. 연평균으로는 8887건, 하루 단위로 보면 약 24건이 발생한 셈이다.

12세 이하 아동의 피해는 2014년 1161건에서 2018년 1277건으로 1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6세 이하 아동 피해는 2014년 183건, 2015년 175건, 2016년 162건, 2017년 155건, 지난해 124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의 성폭력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었다.

전 의원은 “전체 성폭력 피해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0대로 나타났다”면서, “2014년 이후 전체 성폭력 피해자 15만 2791명 가운데 20대 피해자가 5만 3760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성폭력 피해 역시 지난해 765명으로 최근 5년 새 55%나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전 연령대에 걸쳐 매년 많은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실효성을 가진 방지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성인지 교육 강화를 비롯한 아동·청소년 성폭력범죄 예방과 강력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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