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억새축제에서 추억 남겨요”...60만명 이상 몰릴 듯
"서울억새축제에서 추억 남겨요”...60만명 이상 몰릴 듯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0.1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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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8일부터 하늘공원서 서울억새축제 열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제18회 서울억새축제 포스터. ⓒ서울시
제18회 서울억새축제 포스터. ⓒ서울시

가을바람 살랑 부는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소식이 있다. 억새꽃을 배경삼아 가족, 연인, 친구와 인생샷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의 계절이 돌아온 것.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억새꽃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하늘공원(마포구 소재)에서 ‘제18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가 개최되는 하늘공원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를 매워 2002년 5월 개장한 재생공원으로 낮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여는 7일간만 밤10시까지 개방한다. 올해 하늘공원 억새풀은 작년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강수량과 일조량이 적당해 전년 대비 30cm 이상 더 높이 자라 풍성해진 억새밭 경관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덕분에 억새밭 모두가 사진촬영 명소다.  
 
하늘공원의 억새풀은 공원 개원시 전국 23개 시·도에서 가져와 식재한 것으로 물 억새와 억새, 띠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특히 제주도 산굼부리 오름에서 가져온 억새를 따라온 식물 ‘야고’를 억새밭 사이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축제 재미를 배가 하는 요소다. 

서울억새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하늘공원 억새밭 사이로 난 좁고 넓은 여러개의 사잇길을 산책해보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길들을 축제 기간동안에는  ‘억리단길’이라 명명했고 억리단길을 따라 가면 10가지 이색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일년 중 유일하게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일주일동안에는 매일 변화하는 오색빛깔 ‘억새 라이팅쇼’를 진행한다.

오랜 기간 하늘공원 자재창고로 사용된 곳에 10년 이상 자라온 담쟁이 넝쿨이 살고 있었다. 창고의 이사로 쓸모를 다한 이곳은 난지도 매립지가 공원이 된 재생의 역사처럼 두 번째 활용방안을 고민하였고, 시민 휴게존으로 변신해 ‘기억창고’ 라는 이름으로 올해 억새축제장에서 그 모습을 처음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하늘공원은 휴게공간이 부족해 축제 나들이객의 아쉬움이 있었다. 해서 100㎡의 ‘기억창고’를 비롯해 원형광장에는 억새발을 활용한 20㎡ 그늘막을 만들었고 곳곳에 이동형 파라솔과 빈백 의자를 배치했다.
 
올해 억새축제의 최고 볼거리는 자연물 억새밭 사이에서 대형 억새풀 조형물이다. 우리 공원에서 발견된 서울시 보호종인 오색딱따구리는 4m 높이로 제작하여 시민들을 맞이한다. 일년생 풀인 ‘억새’는 이듬해 새순을 보기 위해 겨울이면 모두 베어진다. 전년도 베어진 억새를 삶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매립지 공원의 생태계 현황을 알리는 특징 있는 일부 개체를 조형물로 만들었다. 억새풀 조형물은 총 3종이며 서울시 보호종 오색딱따구리와 꿩, 사마귀이며 직원들의 노력으로 3m 길이의 고래 벤치등 목공작품 10여 점도 함께 감상 가능하다. 

서울억새축제는 작년부터 엽서를 시작으로 굿즈를 제작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억새축제에 다녀간 사진을 본인계정의 SNS에 업로드하면 우표, 엽서, 소인 한 세트로 구성한 ‘제18회 서울억새축제’ 굿즈를 총 1000명이 수령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억새밭 사이에서 가을낭만을 느낄 수 있는 포크송, 섹소폰 연주, 오카리나, 전자바이올린 등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억새축제는 1주일간 60만 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중교통과 우리 공원에서만 타볼 수 있는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남길순 소장은 “도심에서 유일하게 대중교통으로 억새 물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일상의 피로를 억새밭에서 날려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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