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올해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재정조치 178억 원·고발 35곳
[국감] 올해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재정조치 178억 원·고발 35곳
  • 최규화 기자
  • 승인 2019.10.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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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교육청, 조속한 전수조사로 사립유치원 투명성 담보해야”

【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국회 앞에서 열린 ‘유치원 비리 분노한 시민들 모여라!’ 기자회견.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지난해 12월 21일 국회 앞에서 열린 ‘유치원 비리에 분노한 시민들 모여라!’ 기자회견.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2019년 전국의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재정상 조치액이 약 178억 원에 달했다. 고발된 유치원 수도 3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2019년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까지 891개원의 사립유치원이 감사를 받았다. 이 중 감사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은 686개원으로, 재정상 조치(보전, 환수, 환급) 금액은 약 178억 5000만 원이었다. 감사자료 거부 및 비위사실이 확인돼 고발(수사의뢰)된 유치원 수도 35곳에 달했다.

재정상 조치액이 가장 많은 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으로, 약 62억 8000만 원이었다. 그 뒤로 서울시교육청 약 45억 2000만 원, 경남교육청 약 22억 4000만 원 순이었다.

유치원 한 곳당 재정조치 평균액은 경기도교육청이 처분확정을 받은 65개 유치원 한 곳당 약 96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광주시교육청 약 5100만 원, 대전시교육청 약 3400만 원 순이었다.

현재 전국의 시·도교육청은 내년까지 모두 2901개 유치원을 감사할 예정으로, 올해 8월까지 감사대상 유치원의 약 31%인 891개원에 대한 감사를 완료했다.

조승래 의원은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건전한 운영에 대한 학부모들과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교육청들이 조속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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