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치료, 타이밍이 중요
하지정맥류 치료, 타이밍이 중요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0.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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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를 방치해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치료 받아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정외과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정외과

각 국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명산은 오는 26~27일에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단풍이 빚어낸 절경을 보고자 한다면 이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려면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마찬가지로 때가 중요한 것이 한 가지 더 있으니 바로 하지정맥류의 치료 시기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에서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고 다리 쪽에 고이는 질환을 말한다. 정맥 내 판막 손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노화, 유전, 임신, 비만, 운동 부족, 흡연, 생활습관 등이 있다.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와 같이 다리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옷이나 벨트를 과도하게 조여 복압을 높이는 것 역시 정맥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정외과 대전점 박종덕 원장은 하지정맥류의 치료 시기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는 질환도 있지만 하지정맥류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박 원장은 “다리에서 전과 다른 신호를 보내온다면 때를 놓치지 않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타 질병이 그렇듯 하지정맥류 역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 제법 안쪽에 위치한 혈관에서 병변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역류로 인한 중압감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평소보다 많이 걸은 날에 느낀 피로도와 비슷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점점 뚜렷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다리가 빠르게 피로해져 오랫동안 걸을 수 없다거나 저녁이 되면 종아리가 퉁퉁 부어 있고, 새벽녘에 갑자기 발생한 근육 경련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하정외과 대전점 박종덕 원장은 “문제는 이러한 증상을 겪으면서도 차일피일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것”이라면서 “하지정맥류 증상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피로도 및 근육 경련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혈전을 형성하거나 피부염이나 피부궤양, 착색,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압박스타킹, 주사치료 등 보존적·비수술적인 치료법과 정맥류 발거술, 레이저 폐쇄술, 고주파 폐쇄술,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 문제 혈관을 제거 또는 폐쇄하는 수술적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면 치료 예후가 좋다.

하지정맥류라는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박 원장은 “남성이나 젊은 사람들의 경우 뚜렷한 증상에도 아직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면서 하지정맥류가 중년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없앨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하지정맥류를 방치해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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