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해요! 그런데 뭐부터 하지?
우리 결혼해요! 그런데 뭐부터 하지?
  • 웨딩뉴스팀 신세연 기자
  • 승인 2012.09.1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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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웨드 웨딩플래너가 추천하는 결혼준비 TIP

듀오웨드 웨딩플래너가 결혼 180일전부터 체크해야할 꼼꼼하게 결혼준비하는 체크리스트를 공개한다. ⓒ웨딩뉴스신문
듀오웨드 웨딩플래너가 결혼 180일전부터 체크해야할 꼼꼼하게 결혼준비하는 체크리스트를 공개한다. ⓒ웨딩뉴스신문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는 결혼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결혼준비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까다롭고 어려운 점들이 많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예비부부들이 많다. 이러한 예비부부들의 고충을 반영해 듀오웨드 웨딩플래너들이 복잡한 결혼준비를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D-180 :: 상견례 통해 예식일 확정하기

 

양가 부모님 상견례를 통해 길일(吉日)을 잡아 택일한다.

 

D-170 :: 대략적인 예산 세우기 & 신혼집 알아보기

 

처음부터 예산을 너무 디테일하게 잡으면 중간에 변동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큰 항목 단위로 나눠 대략적인 예산을 잡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혼수비용 1,000만 원, 예물비용 500만 원, 예식촬영비 200만 원, 예식당일 비용 500만 원 등으로 구분한다.

 

예산을 잡는 것과 함께 신혼집 장만도 생각해야 한다. 신랑, 신부의 직장 위치를 고려하는 것은 물론 주변 환경, 교통, 편의 시설 등을 고려해 예산 범위 안에서 신혼집을 구한다. 맞벌이일 경우 각기 두 사람이 다니는 회사의 중간 위치를 선택하는 것보다 신랑 혹은 신부 한쪽의 직장과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 결혼 후 가사를 많이 담당하게 되는 사람의 직장과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신혼집을 잡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신부가 전업주부의 경우 예산 절감을 이유로 시내에서 너무 떨어진 곳에 신혼집을 마련하면 신부가 심리적인 력감, 상실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이 점 또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주택자금을 대출받을 경우에는 은행마다 상품이 다르므로 대출 조건, 이자, 상환 기간 등을 잘 비교해 보고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D-150 :: 예식 규모 및 형태 결정, 예식장 예약하기

 

예식장을 선택할 때에는 교통, 예식 분위기, 피로연, 식대, 주위 환경, 하객 수, 기타 옵션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부문을 100% 만족시키는 예식장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때는 고려사항의 우선순위를 정해 가장 만족도가 높은 예식홀을 선정하도록 한다.

 

예식 성수기(4, 5, 10, 11월)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예식홀은 1년 혹은 6개월 전부터 예약이 꽉 차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수기 예식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예식홀 예약을 무엇보다 서둘러야 한다.

 

D-100 :: 예식 리허설 촬영 업체 선정 및 야외촬영 일자 정하기, 혼수리스트 작성, 건강진단

 

신랑, 신부의 취향을 고려해 예식 리허설 촬영을 할 스튜디오를 결정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업체도 선택한다.

 

최근에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자신이 원하는 콘셉트와 꼭 맞는 촬영업체를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웨딩컨설팅 업체를 이용하기도 한다.

 

업체 선정이 끝나면 리허설과 웨딩촬영 날짜를 잡는다. 요즘에는 야외 촬영은 가급적 피하고 주로 실내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편이다. 사진 촬영은 보통 실제 예식이 있기 한두 달 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D-80 :: 한복 맞추기, 신혼여행지 결정, 스킨케어 시작하기, 예물/예단 상의

 

리허설 촬영이 있기 최소 한 달 전에는 한복을 맞춰야 한다. 한복 컷 촬영에 쓰이는데다 한복을 제작하는 데에는 적어도 3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통 양가 어머니들의 한복과 예비 신랑 신부의 한복을 준비하며 예비 신부는 관례복으로 입는 치마와 저고리 각각 하나씩에 외출용으로 입을 저고리 하나를 추가로 맞춘다. 예비 신랑은 바지, 저고리, 조끼, 마고자에 두루마기를 준비하는 게 일반적이다.

 

피부관리는 하루 이틀에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리허설 촬영 한 달 전에는 시작하는 게 좋다.

 

혼수도 장만해야한다. 혼수를 구입할 때는 필요한 제품과 가격을 구체적이고 꼼꼼히 적은 ‘혼수 구입 리스트’가 필요하다. 불필요한 예산의 오버나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서 리스트 작성은 반드시 해야 한다. 구체적인 구입 리스트를 작성했다면 제품넘버를 기준으로 충분한 시장조사 후 구입하도록 한다.

 

친구들에게 축의금 대신 소형 가전제품을 선물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는 필요한 소형 가전제품의 브랜드와 제품명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현명하다.

 

D-70 :: 여행사 예약, 여권, 비자 준비/ D-60 청첩장 준비하기, 혼수품 상의 및 구입/예약

 

인사말, 예식 일시, 혼주 성함, 신랑∙신부 이름 등을 꼼꼼히 체크해 청첩장을 주문한다.

 

D-50 :: 주례/사회자 부탁, 한복 찾기, 웨딩 리허설 촬영, 야외 촬영, 예단 보내기 (본식 한 달 전)

 

예단은 신부가 신랑 집에 보내는 예의 표시로 최근에는 대부분 현금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현금과 함께 이불, 반상기 세트, 은수저 세트 등 현물 예단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예비 시부모가 필요로 하는 품목으로 현물 예단을 대신하는 경우나 예산 절감을 위해 예단을 간소화를 하는 신랑, 신부도 많다.

 

D-40 :: 하객결정, 사회자, 접수자 물색, 신혼여행 준비물 및 옷 구입, 예물 고르기, 폐백 이바지 축하 연주 등 기타 품목 결정

 

이바지 음식의 경우 생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비 시모와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 이바지를 할 경우 이바지 음식이 들어가는 시기에 대한 상의도 필요하다.

 

D-30 :: 청첩장 발송하기 (15일 ~ 20일 전 도착), 예복구입, 신혼집 인테리어 결정

 

청첩장은 예식 2~3주 전 발송이 가장 적정하다. 너무 빨리 발송을 하게 되면 하객들이 잊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너무 늦게 발송하게 되면 이미 다른 선약이 생기기 쉽다.

 

D-20 :: 함 받기, 부케 결정, 드레스 최종 가봉 등 각종 예약상황 최종 체크하기

 

D-5 :: 웨딩카 및 도와줄 친구 최종점검, 환전 및 여행가방 꾸리기

 

D-1 :: 드디어 본식! 결혼식 당일 준비사항 점검, 사례비 준비, 충분한 휴식과 수면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온 몇 달간의 결혼준비가 끝나고 드디어 소중한 결혼식만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아름다운 신부가 되기 위해 정성 들여 가꿔왔지만 정작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트러블이 생긴다면 정말 속상한 일이다. 곧 본식을 앞두고 있는 신부라면 규칙적인 생활과 숙면으로 생체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도움말 = 듀오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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