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심을 굳히게 되는 이유는 '외로워져서'
이른바 소셜 포지션이라고 불리는 사회적 조건을 고루 갖춘 골드미스도 결혼이 아쉬울 때가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안티싱글과 '2012년 가을 골드미스인 당신, 결혼에 대한 생각은?'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300명 중 68%이 '상대만 있다면 올해 당장 결혼하겠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골드미스들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이유로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외로워져서'(38%)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친구들의 모습이 부러워서'(29%), '주말에 할 일은 없고 통장에 잔고만 많아져서'(17%), '부모님, 친척들의 잔소리가 지긋지긋해서'(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골드 미스들이 결혼을 미뤄온 이유로는 '결혼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부담 때문'(4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이 단절되는 것이 두려워서'(26%), '한 남자에게만 얽매이기 싫어서'(19%)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 계발 기회가 줄어들까봐'(9%)라는 응답도 있었다.
가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골드미스도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결혼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버리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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