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두뇌 보양으로 집중력을 높여라"
"수험생, 두뇌 보양으로 집중력을 높여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4.0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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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을 보강해야 공부에도 지구력 생겨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이훈기 아이누리한의원 전주점 대표원장. ⓒ아이누리한의원
이훈기 아이누리한의원 전주점 대표원장. ⓒ아이누리한의원

코로나19의 여파로 4월 9일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 고3 수험생과 중3, 상대적으로 학업 비중이 높은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1학기 학사 일정이 흐트러지면서 학습량이 많은 수험생들의 심적 부담이 가중됐다. 

◇ 수험생 스트레스, 건강 이상 신호로 나타난다

감염병 유행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없더라도 수험생은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성적에 대한 중압감, 과도한 학습량, 수면 부족과 운동 부족, 다가오는 수능일에 대한 초조함 등이 수험생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수험생 스트레스가 단순히 심적 부담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 아이누리 한의원 이훈기 원장은 "스트레스는 수험생 고유의 생활 패턴과 복합적으로 작용, 건강 이상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소화불량, 변비 또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두통, 목이나 어깨 결림, 잦은 충혈, 불면증, 만성피로 등의 트러블을 불러오고 결과적으로 체력과 기력, 면역력을 저하시킨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이 편치 않으면 학습 능률도 떨어진다. 졸음이 쏟아지는데 수학 공식이나 영어 문장이 머릿속에 잘 저장될 리 없다. 이래저래 공부가 힘들고 성적도 떨어지니 수험생 학부모들 중에는 ‘공부 잘하게 하는 한약’, ‘머리 좋아지는 한약’을 찾는 경우도 있다. 

◇ 공부 잘하게 하는 한약이라도 먹여볼까

과연 그런 한약이 있을까 싶지만 총명탕, 공자대성집성방, 주자독서환 등 옛날 과거 시험을 치르던 선비들을 위한 처방이 여기에 해당한다. 공부 잘하게 하는 한약, 머리 좋아지게 하는 한약이라고 하기보다 수험생의 집중력과 두뇌 활동을 도와 학습 능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한약이다. 두뇌 활동에 이로운 천궁, 백복신, 용안육, 석창포, 산조인 등의 약재를 써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기력을 올리고, 머리를 맑게 해 집중력과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

아이누리 한의원 이훈기 원장은 “총명탕은 머리를 맑게 해 잘 잊는 것을 치료해주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수험생은 물론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두루 쓰인다. 시험날에 유독 긴장을 해 실력보다 성적이 낮게 나온다면 천왕보심단 같은 처방을 쓴다. 최근에는 사향과 녹용 등을 가미한 공진단이 수험생 기력 보강과 집중력, 기억력 향상에 많이 쓰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2009년 12월, SCI급 국제 의학저널 '뉴로사이언스 레터스'에는 ‘공진단이라는 복합 성분의 한약 처방이 신경성장인자의 조절을 통해서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증진시킨다’는 논문이 소개된 바 있다.   

◇ 기력을 보강해야 공부에도 지구력이 생긴다

일상생활 속에서 수험생의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기력, 면역력을 다지는 것이 보양(補陽)이라면, 식습관, 생활습관과 함께 보약이 어우러져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식보(食補)와 동보(動補), 약보(藥補)가 함께해야 보양이 온전해진다. 아이누리 한의원 이훈기 원장은 ”수험생의 기력 보강을 위해서는 고단백 식단과 양질의 수면이 필요하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학습 능률을 높이는 데 좋으며, 호두, 잣 같은 견과류, 콩류, 현미, 각종 육류와 등푸른생선 등 두뇌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적절한 신체활동을 해야 활력을 생긴다. 가까운 거리는 걷고, 주말에는 잠깐 짬을 내어 몸을 움직인다. 이런 생활습관으로도 기력 보강이 힘들다면 그때는 한약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험생 공부는 체력전이다. 면역력이 단단해야 질병에 덜 노출되고, 기력이 있어야 공부에도 지구력이 생긴다. 적절한 영양 섭취는 기본, 건강 상태와 체질에 맞춘 보약으로 아이의 학업을 응원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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