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청소년 척추측만증, 부모님의 주기적인 관찰 필요
성장기 청소년 척추측만증, 부모님의 주기적인 관찰 필요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4.21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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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과 조기 치료를 시작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연호 대표원장. ⓒ참튼튼병원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연호 대표원장. ⓒ참튼튼병원

13세 자녀를 두고 있는 워킹맘 B 씨는 최근 아이의 신발을 세탁하다가 신발 밑창 중 한쪽만 빨리 닳는 것을 보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척추측만증 의심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아이는 정면에서 거울을 보고 있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고 종종 허리에 찌릿한 통증을 호소하며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병원을 찾아 척추측만증을 진단받았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연호 대표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일자로 있어야 하는 척추가 C자나 S자로 휘어져 있고 휘어진 각도가 10도 이상인 경우 진행 중으로 진단한다”고 말하며 “성장기에 척추측만증을 방치하면 휘어진 정도가 계속 심각해질 수 있어 부모님이 자녀의 어깨 높이 등 이상 증상을 주기적으로 관찰해 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척추측만증 의심 증상으로는 어깨 높이 외에도 몸이 정면을 보고 있을 때 척추가 비스듬히 옆으로 향할 경우, 허리 곡선이 비대칭인 경우 등이 있다.

척추측만증 치료 방법으로는 교정 치료, 도수치료 등을 시도할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해 교정을 치료할 수 있으며 3-4개월 주기로 관찰해야 한다. 또한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몸을 마사지하거나 교정 치료를 시행하는 도수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진단해 교정하고 뭉쳐있는 부위를 풀어줄 수 있다.

하지만 40도 이상 척추측만증이 발생했을 때는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과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편 척추측만증 예방법으로는 척추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움직일 수 있게 지도해야 하며 바르게 앉는 자세를 어릴 때부터 교육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척추 주위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수영 등을 통해 척추를 바르게 정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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