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닥친 최후의 결정 ‘퇴사 VS 복직’… 워킹맘들의 선택은?
‘맘스홀릭베이비’ 워킹맘 대상 설문 진행… 회원 1092명 참여
육아와 일을 원활히 병행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다양한 제도적 마련이 이뤄지고 있으나 실제 워킹맘들이 느끼는 고충은 여전하다.
288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대표 임신·육아 카페 ‘맘스홀릭베이비’에서는 최근 ‘출산 후 퇴사 or 복직, 내가 선택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성 직장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출산 후 직장 재직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총 742명이 ‘다니고 있다’고 응답해 재직 중인 상태가 1위에 올랐으며, ‘퇴사했다’고 답한 회원은 32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출산 후에도 재직 중인 여성이 많다는 결과가 일견 고무적으로 보이지만, “육아휴직 후 복직이 더 힘들다”, “출산휴가 중인데 눈치 보인다” 등 임신부, 워킹맘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휴가 및 휴직 제도에도 부담을 느낀다는 댓글 반응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퇴사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어서’가 54%의 비율로 1위에, ‘아기를 돌볼 사람도 없고 남편 벌이가 나보다 나아서’라는 응답이 17%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한편, 퇴사 후 구직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 비율의 42%가 ‘가능하다면 언제든 일하고 싶다’고 응답,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아실현과 경제 활동을 희망하는 여성이 여전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회원은 “여성의 퇴사와 복직 문제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사회가 아쉽다”며 실질적인 제도 마련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식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해당 설문조사의 전체 결과는 맘스홀릭베이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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