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아 면역력 강화를 위한 몇 가지 노력
허약아 면역력 강화를 위한 몇 가지 노력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7.08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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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영양섭취·충분한 숙면으로 면역력 강화할 수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계절이 바뀔 때마다, 유행 질병이 있을 때마다, 혹은 여행을 다녀오거나 행사를 치를 때마다 늘 골골대고 잔병치레를 하는 아이가 있다. 타고난 허약 체질로 생각해 ‘크면 좋아지겠지’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 건강의 기초를 다져두지 않으면 희망사항에 불과할 뿐이다.

아이누리 한의원 구미점 대표원장 성종한. ⓒ아이누리 한의원
아이누리 한의원 구미점 대표원장 성종한. ⓒ아이누리 한의원

◇ 늘 골골대는 아이, 여름이라고 괜찮을까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나 한기가 강한 추운 계절의 감기는 그러려니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잔병치레에 시달리는 허약아들은 여름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에어컨 냉기와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서 감기에 걸리고, 오염된 음식과 찬 음식에 장염, 배탈, 설사로 고생하고 수족구, 눈병, 물사마귀 등 이런저런 유행성 질환에도 잘 감염된다. 잦은 감기에 시달리다 보니 이번 여름도 어떻게 넘길지 걱정이 많다.

아이누리 한의원 성종한 원장은 “특정 부위가 유독 허약한 아이들이 있다. 호흡기계가 허약하면 잦은 감기, 비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소화기계가 허약하면 장염, 배탈, 설사, 복통에 시달린다. 이렇게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 등 오장육부별로 허약한 아이의 특징이 있는데, 무엇보다 각 허약아의 공통점은 원기 부족으로 기초 체력이 떨어져 있고 면역력 또한 바닥 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 허약아, 잦은 감기에 시달리고 금세 지친다

부모들도 익히 알고 있듯이 허약아들은 잔병치레를 한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원기 부족으로 기초 체력이 떨어져 있다 보니 조금만 걸어도 땀을 흘리거나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자주 피곤해하고 빨리 지치기 때문에 자연히 운동량도 떨어진다. 숙면을 취하지 못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신경이 예민해 짜증을 많이 낼 수 있다. 안색이 좋지 못하고 피부도 푸석푸석하다.

아이누리 한의원 성종한 원장은 “만약 우리 아이가 허약해서 잦은 감기에 시달리고 이런저런 질환으로 병원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린다면, 더 늦기 전에 면역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면역력 강화로 잔병치레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창 성장과 학습에 매진할 시기에 질병에 방해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이 면역력 향상은 모체에서 받은 선천 면역이 소진되고 스스로 후천 면역을 쌓아가는 것에서 시작된다. 항생제, 해열제 없이 감기를 잘 이겨내는 연습을 해야 아이가 웬만한 잔병은 스스로 떨쳐낼 수 있다.

◇ 연속적인 병치레의 사슬을 끊는 것에서 시작

지금부터라도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한 아이라면 잘 먹고, 잘 자고, 씩씩하게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허약아는 오늘부터 당장 잘 먹고 잘 자고 뛰어노는 일 자체가 버겁다.

아이누리 한의원 성종한 원장은 “우선 허약한 오장육부의 기운을 북돋워 아이가 질병에 덜 노출되도록 해야 한다. 잦은 감기에 시달리는 아이는 호흡기를 강화하고, 잘 먹지 않고 배앓이가 잦은 아이는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아이가 어떤 병을 자주 앓는지 파악한 후 병치레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다. 이렇게 아프지 않은 시기를 만들어야 면역력을 다질 수 있는 틈이 생긴다”고 말한다.

아이가 아프지 않은 시간을 점점 오래 만들어 아이가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기회를 쌓아가야 한다. 고른 영양을 섭취하며, 충분히 숙면하는 것으로도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감염성 질환에도 주의해야 하므로, 손 자주 씻기, 양치질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유행병 있을 때 사람 많은 곳 가지 않기 등 개인위생 수칙도 잘 지킨다. 장내 유익균이 많으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준다.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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