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침실 따뜻하게 데워줄 이불 고르기
신혼집 침실 따뜻하게 데워줄 이불 고르기
  • 웨딩뉴스팀 신세연 기자
  • 승인 2012.11.12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스 이불 단연 으뜸…명주솜 이불은 예단으로 인기

예비신부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부부용 이불과 시부모 예단용 침구류를 구입하곤 한다. 신혼집 침실을 따뜻하게 데워줄 신혼 이불 속재를 따져보자. ⓒ진주상단
예비신부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부부용 이불과 시부모 예단용 침구류를 구입하곤 한다. 신혼집 침실을 따뜻하게 데워줄 신혼 이불 속재를 따져보자. ⓒ진주상단

 

요즘 찬바람이 매섭다. 옷차림은 물론 집 안 커튼이나 침구류도 두껍게 바꿔야 하는 계절이다. 침구류는 예비신부에게도 빠뜨릴 수 없는 혼수품 중 하나다. 침구류를 선택할 때, 화려하게 프린트 된 붉은 꽃무늬, 현대적인 스트라이프 무늬, 호텔 침대처럼 깨끗한 화이트 민무늬 등 외관에만 신경쓰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외관상 보이는 무늬보다는 침구류 안에 들어가는 속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편안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은 침구류 무늬가 아니라 속재이기 때문이다. 신혼집 침실을 더욱 따뜻하게 데워줄 이불 속재 구별법을 살펴보자. 

 

◇ 구스다운재킷 유행! 이불도 구스가 Good!

 

최근 거위 깃털을 충전재로 사용하는 다운재킷도 유행이지만 거위 깃털은 이불 충전재로도 단연 으뜸이다.

 

구스 이불은 덮었을 때 큰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이불을 덮었을 때 몸에 착 감기지 않아 찬바람이 들어와서 보온성이 떨어지지만 구스 이불은 가벼우면서 몸에 착 감겨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오리보다 거위가 깃털의 밀도가 높아 보온력이 뛰어나다.

 

다른 이불 속재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한 번 장만하면 사계절 중 봄, 가을, 겨울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반드시 거위의 가슴솜털만 사용하며 가슴솜털(다운볼) 함유량에 따라 가격이 차이난다. 가슴솜털을 90%이상 함유해야 상급이라 할 수 있다.

 

면이불처럼 마구 세탁기에 넣어 세탁할 수 없는 것도 단점 중 하나인데 직접 손으로 손세탁을 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한다. 관리를 잘못하면 깃털의 양도 줄고, 냄새가 나기도 한다. 최근에는 특수 가공한 원단을 사용해 털 빠짐을 최소화했다.

 

◇ 예단 이불로 인기 있는 명주솜

 

명주솜은 예단이불에 들어가는 속재로 인기 있다. 명주솜은 흔히 말하는 '비단'을 만들 때 쓰이는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로 만든 솜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명주솜은 가벼워 덮는 이불 속재로 많이 쓰이며 보온력이 뛰어나다. 명주솜을 양손가락으로 꼬집듯이 비틀면 마치 커다란 찹쌀 인절미 반죽에서 덩어리를 떼어내려는 듯이 찰진 느낌이 나는데 그만큼 솜을 구성하고 있는 섬유가 빽빽하게 엉켜 있어 그 틈틈마다 공기가 내포돼 있어 보온력이 좋다.

 

특히 천연 100% 명주솜은 불에 태웠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검은 연기 없이 불이 닿은 부분만 타들어갈 뿐 더 이상 불이 번지지 않는다. 화재 시 유독가스도 배출되지 않고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구스 이불처럼 세탁이 용이하지는 않으나 햇볕에 자주 널어 일광소독을 하면 자연적으로 항균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불량 명주솜이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구입 시 주의가 요구된다.

 

◇ 목화 꽃에서 따온 목화 솜

 

목화솜은 목화 꽃에서 딴 부드러운 솜털을 모은 것이다. 목화솜에서 실을 뽑아 만든 원단이 '면'이다. 면 원단의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어 땀 흡수성이 좋아 여름 이불로 적합하다.

 

보온력이 좋지만 무겁고 부피가 두꺼워 최근에는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열을 오랫동안 품고 있는 특징이 있고, 두꺼운 특징을 살려 손님용 바닥요 이불로 장만해두면 좋다. 부피가 큰 만큼 포근한 폭신폭신함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솜이 다소 죽어 부피가 줄더라도 회복력이 좋아 솜을 틀면 새 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목화솜 역시 물세탁이 쉽지 않다. 세탁 대신 햇볕에 널어 날리면 자연적으로 일광소독이 된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