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미국 재향 군인의 날을 맞이해 호화 결혼식장에서 무료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복무하고 있는 더스틴 맥다니엘 하사와 미셸 존스는 지난 8월 ‘매리 미 밀리터리’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특별 결혼 이벤트에 당선돼 젊은 커플들이 선호하는 결혼식장인 히스토리 트라이온 팰러스에서 환상적인 결혼식을 올렸다.
이 이벤트에 뽑히면 지역 결혼 관계 업소에서 결혼 제품이나 장비 등 1,400만 원에 달하는 결혼 비용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음식과 사진 촬영 및 드레스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행운을 안은 더스틴과 미셸은 둘 다 믿기지 않는다며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더스틴은 4번이나 아프가니스탄을 다녀온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기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감사를 드린다고 9뉴스 TV를 통해 말했다.
한편 MMM(매리 미 밀리터리)는 오크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알리샤 게딩이 만든 단체로 이 단체는 군인과 결혼하면서 신청서를 내면 일년에 한 명을 뽑아 결혼 비용을 전액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9개의 카운티에서 시행하고 있다. 신청서는 매해 6월 30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8월 15일에 선정자 발표를 한다.
한 누리꾼은 "군인들과의 결혼을 권장하는 데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지역에서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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