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지난 1~2월 연재된 베이비뉴스의 영유아 사교육 특별기획 연속 인터뷰가 단행본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김영사)로 출간됐습니다. 영유아 사교육 ‘광풍’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제언을 카드뉴스로 다시 듣습니다. 유아교육기관 선택의 기준에 대해 임미령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이사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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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야말로 가장 전문적이고 첨단적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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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의 영유아 사교육 특별기획이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김영사)로 출간됐습니다. 유아교육기관 선택의 기준에 대한 임미령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이사장의 조언을 카드뉴스로 다시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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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는 아이를 놀게 하는 게 맞아요. 인간의 두뇌는 처음부터 언어와 같은 추상적 상징체계를 통해 의미 있는 배움이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문자가 아니라 자신의 직접 경험을 통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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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실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웁니다. 영유아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주변 세계를 직접 탐색하고, 자신의 몸을 움직여 감각과 신체를 사용하면서 배운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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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스스로 경험하게 하고, 부모와 함께 그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경험을 많이 하게 해주는 것, 바로 그 힘이 아이들을 성공하게 합니다. 놀이야말로 가장 전문적이고 첨단적인 교육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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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ㆍ유치원을 고를 때도 ‘아이가 잘 놀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기관 실내에서 온종일 생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설 자재나 교구를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기관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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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는 움직임을 통해 성장하고 발달하기 때문에 바깥에서 충분히 뛰어놀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자연에 있을 때 행복감을 느끼고 몰입하죠. 바깥 놀이터에 물모래 놀이터나 흙놀이터가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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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에서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하는지도 봐야 합니다. 급간식과 연계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식생활교육이 제공되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은 우리 아이의 몸과 미래 건강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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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이나 놀이중심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면 기본적으로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또 열린 유치원이나 열린 어린이집을 방침으로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자신 있고 투명하며, 의지를 갖춘 기관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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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활동을 많이 하는 곳은 오히려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봐야 합니다. 영유아기 교육은 교사와 아이의 일상적 상호작용으로 이뤄져요. 놀이와 생활 중심 교육에 대한 철학과 이해가 없는 곳은 도움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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